교원그룹 151

[베스트 여행코스] 임금의 여행지, 아산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이 있는 아산은 예로부터 임금의 여행지였다.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삽교천과 현충사를 둘러보고 온양온천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신혼여행 코스였다. 뜨끈한 온천이 생각나는 요즈음 아산으로 가보자. 갈대가 춤추는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초가지붕 둥근 박이 익어가는 외암리 민속마을, 연못과 조경이 아름다운 현충사, 코스모스길을 달리는 아산레일바이크까지 가을의 아산은 참 아름답다. 글ㆍ사진 _ 배나영 작가 영인산 자연휴양림의 습지지구에는 은빛으로 물든 갈대가 출렁인다. 은빛 갈대의 춤, 영인산 자연휴양림 갈대가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며 온몸으로 가을을 반긴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수목원의 습지지구에서는 하루 종일 은빛 갈대가 춤을 춘다. 영인산 수목원에 주차를 하고 수목원 습지지구까지 약 ..

Culture 2015.12.01

[인연사랑 캠페인]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될게요!

글 _ 김다빈 / 사진 _ 드림스타트 “아악! 배가 너무 아파요..!” 초등학교 2학년 가연이는 어른들만 보면 배가 아프다며 관심을 받고 싶어 했다. 가연이는 아빠의 가출 후 더욱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였다. 빈 방에는 혼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잠든 밤에는 화장실도 혼자 가기 무서워해 소변도 참을 만큼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 역시 몸이 편찮으셔서 가연이를 제대로 돌보기가 힘들었다. 가연이를 이토록 불안하게 한 원인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어서일까? 부모의 빈 자리와 집 주인의 월세납부독촉, 할머니의 병세 등 열악한 환경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나약해진 가연이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교원가족이 심리치료와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교원 가족의 도움으로 가..

Culture 2015.11.25

[건강 레시피] 중년의 불청객, 남성 갱년기

남성 갱년기의 시작은 35세부터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0대에 최고조로 증가했다가 35세를 정점으로 줄어든다. 40~55세사이에는 호르몬이 감소하는 속도가 더욱 빨라져 신체적 · 심리적 증상으로 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글 _ 정이안 / 일러스트 _ 벼리 혹시 나도? 대다수의 남성은 갱년기 증상을 뚜렷하게 알아채지 못하고, 증상을 느끼더라도 개인차가 심하다. 남성 갱년기의 신호탄은 대개 성생활에서 나타난다. 40대 이후 남성의 80% 이상이 성욕 감퇴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외관상 가장 뚜렷한 징후는 바로 복부 비만이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여성처럼 근육은 적어지고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는데, 늘어난 체지방은 주로 복부에 쌓이게 된다. 게다가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가슴 ..

Culture 2015.11.18

[베스트 여행코스] 가을의 절정에, 제천

엷은 물안개가 호수를 한 바퀴 휘감는 동안 하늘이 호수를 닮아 파랗게 물든다.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과 구담봉, 금수산을 둘러보고 청풍문화재단지를 산책하는 동안 마음에도 알록달록 단풍이 물든다. 청풍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신선이라도 된 기분이다. 호수가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계절에, 제천에 오길 참 잘했다. 글ㆍ사진_ 배나영 작가 붉은 단풍이 물든 뱃길, 청풍호 유람선 청풍나루와 장회나루 사이로 대형 유람선과 쾌속선이 운항한다. 유람선에 오르면 청풍호의 푸른 물결 위로 투명한 바람이 불어오고, 경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잠시도 눈을 감을 수가 없을 만큼 시시각각 풍경이 변하고 색깔이 변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순대교를 지나자 옥순봉이 보인다. 퇴계 이황 선..

Culture 2015.11.11

엄마와 딸, 그리고 구몬선생님 HAPPY TOGETHER

구몬 수원지국의 15년차 베테랑 김행자 선생님에게는 같은 지국 동료부터 온라인 블로그 활동을 하며 만난 선생님들까지, 구몬으로 이어진 인연이 셀 수 없이 많다. 그 중에서도 2년 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정말 특별한 동료가 있다. 바로 김 선생님의 딸이자 실력파로 통하는 문주연 선생님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닮아간다는 두 모녀(母女)를 만났다. 글 _ 이은정 / 사진 _ 장서우 Q. 두 분이 처음 구몬선생님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김 부산에서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일하다가, 결혼 후에는 집에서 논술, 수학 등을 가르치며 나름 잘 나가는 과외 선생님이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의 공간이 없는 것을 깨닫고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지구장님의 설..

Culture 2015.10.30

[인연사랑 캠페인] 치료가 아니라, 놀이시간이에요!

노틀담형제의집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어려운 집안사정과 가정폭력 등 불우한 환경 속에서 항상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어릴 때부터 받은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또래 친구를 사귀는 것이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힘들어했고, 공격적인 행동과 큰 감정기복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교원 가족은 이러한 아이들이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선경이는 학원에 다니기 싫다는 말을 자주 했다. 늘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성격 탓에 친구가 없어 항상 혼자였기 때문이다. 그랬던 선경이가 학원 친구들에게 센터에서 하는 놀이치료를 함께 하자며 먼저 다가갔다고 한다. 요즘엔 오히려 학원갈 시간을 기다린다는 선경이다. “저 웃는..

Culture 2015.10.30

[건강 레시피] 직업병 이렇게 예방하자

같은 회사를 다녀도 일하는 모습은 각기 다르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많이 걷거나 혹은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건강관리도 직무에 따라 달리해야 하는 이유다. 조금만 신경쓰면, 직업병을 예방할 수 있다. 글 _ 정이안 / 일러스트 _ 벼리 사무실 의자나 운전석에 오래 앉아 있다면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의 절반 이상은 요통을 호소한다. 업무 시간 중에 허리를 단련시킬 기회가 없는 데다가, 종일 앉아 있는 자세 자체가 허리와 골반에 긴장을 많이 주기 때문. 의자가 너무 높아서 발이 땅에 편안하게 닿지 않고 공중에 떠있으면, 척추에많은 힘이 가해져 만성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뒤꿈치가 완전히 바닥에 닿도록 의자 높이를 조절하자. 앉는 자세는 엉..

Culture 2015.10.27

[베스트 여행코스] 신라의 비밀을 간직한 경주

박물관의 화려한 금관, 거대한 무덤, 에밀레종으로 잘 알려진 성덕대왕신종, 그리고 불국사와 석굴암. 모두 신라가 전해준 보물이다. 기원전에 세워진 신라가 천 년을 이어오는 동안 경주는 변함없이 수도의 자리를 지켰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번성했던 비밀을 경주에서 찾아보자. 글ㆍ사진 _ 배나영 작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동궁과 월지 신라의 야경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동궁은 신라시대의 여러 궁궐터 중 하나다. 태자가 거처하는 궁으로 사용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기도 했다. 국력을 과시하고 싶었던 왕이라면 각국 사신들이 모이는 연회장을 무척 화려하게 지었을 것이 분명하다. 연못 안과 주변 건물터에서는 약 3만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향연 도중에 실수..

Culture 2015.10.23

진정한 웃음으로 고객과 만나요

2015년 상반기 GWP(Great Work Place) 우수팀 선발 결과, EDU고객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GWP’의 뜻 그대로, 일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EDU고객센터. GWP 활동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송하나 대리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최지혜 상담사를 만나 직접 그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글 _ 이은정 / 사진 _ 김흥규 Q.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하나 저는 EDU고객센터의 운영 및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하나 대리입니다. 2002년 6월에 입사해 인바운드 상담 업무를 하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통화품질향상을 위한 코칭, CS 및 마인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혜 안녕하세요! 최지혜 상담사입니다. 저는 빨간..

Culture 2015.09.25

[인연사랑 캠페인] 수리수리 마수리~ 불평이여, 없어져라!

옹달샘지역아동센터 인성교육 시간. 선생님이 물었다. “엄마가 운전을 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동생이 울음을 터뜨렸어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거에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하던 한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다. “먼저 ‘수리수리 마수리~ 불평이여 없어져라~!’라고 주문을 외울 거에요. 그리고 제가 동생과 놀아주면, 엄마가 운전하는데 힘들지 않으실 거에요.” 친구의 현명한 대답에 옆에 있던 아이들이 다함께 박수를 쳤다.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옹달샘지역아동센터는 5월부터 교원 가족의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안한 마음 갖기’, ‘인내의 START 법칙’ 등을 주제로, 인성요소를 한글이나 영어로 직접 써보고 노래로 불러보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서로 칭찬하기,..

Culture 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