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이 있는 아산은 예로부터 임금의 여행지였다. 30여년 전까지만 해도 삽교천과 현충사를 둘러보고 온양온천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신혼여행 코스였다. 뜨끈한 온천이 생각나는 요즈음 아산으로 가보자. 갈대가 춤추는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초가지붕 둥근 박이 익어가는 외암리 민속마을, 연못과 조경이 아름다운 현충사, 코스모스길을 달리는 아산레일바이크까지 가을의 아산은 참 아름답다. 글ㆍ사진 _ 배나영 작가 영인산 자연휴양림의 습지지구에는 은빛으로 물든 갈대가 출렁인다. 은빛 갈대의 춤, 영인산 자연휴양림 갈대가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며 온몸으로 가을을 반긴다. 영인산 자연휴양림 수목원의 습지지구에서는 하루 종일 은빛 갈대가 춤을 춘다. 영인산 수목원에 주차를 하고 수목원 습지지구까지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