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미술심리치료 지원 글 _ 이미란 / 사진 _ 선린지역아동센터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선린지역아동센터는 장애아동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이 곳을 이용하는 열 명의 아이들은 뇌병변, 자폐, 그리고 지적장애 등을 앓고 있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과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는 마음의 상처는 컸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바보’라고 놀리기도 합니다. 상처가 반복될수록 아이들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좌절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자신을 부정하고 방어적인 태도가 강하며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과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교원 가족은 지난 여름, 선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미술심리치료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