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구몬 이문지국 오수민 지구장이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따끈한 유부우동과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멸치주먹밥을 선보였다.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수민 지구장의 레시피를 눈여겨보자.
글 _ 이은정 / 사진 _ 장서우
[오수민 지구장의 ‘유부우동’ 레시피]
재료
사각 유부, 동그랑땡, 유부끈(파 또는 미나리),
우동 면, 우동 육수
만드는 법
1 동그랑땡을 익혀서 으깬다.
2 으깬 동그랑땡을 유부주머니에 넣고 묶어준다.
3 육수를 넣고 끓이다가 면을 넣어 익힌다.
4 유부주머니를 살포시 올려놓으면 완성!
[오수민 지구장의 ‘멸치주먹밥’ 레시피]
재료
밥, 마른 멸치, 김, 설탕, 참기름, 청양고추, 깨
만드는 법
1 멸치를 팬에 살짝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2~3분 가열한다.
2 멸치를 봉지에 넣고 가볍게 부순다. 멸치가 잔멸치라면 생략해도 된다.
3 밥에 멸치 · 부순 김 · 설탕 · 참기름 · 다진 청량고추를 넣어 비빈다.
4 동글동글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든다.
5 깨를 보기 좋게 뿌려준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구몬선생님을 시작한 오수민 지구장은 지난해 9월 동서울사업국 이문지국에서 관리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오수민 지구장은 “지국 선생님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같이 나눠먹으면서 요리 실력을 쌓았다”며 “사보 촬영 오기 전에도 지국에서 떡만두국을 만들고 왔다”고 해맑게 대답했다. 이번에 선보인 유부우동도 지국 구몬선생님들의 점심식사로 준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메뉴라고 한다. 유부우동의 포인트는 다름 아닌 유부주머니. 동그랑땡을 으깨 유부 속에 넣으니 손쉽게 예쁜 유부주머니가 완성됐다. 2월 설 연휴가 지나고 잡채나 만두소, 전 등 남는 음식을 활용해도 좋을 레시피였다.
유부우동과 함께 곁들인 메뉴는 멸치주먹밥. 간단하게 빨리 만들 수 있고 한 입에 쏙 먹기 편리해서 평소 오 지구장이 바쁜 아침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다고 했다. 따뜻한 밥에 멸치와 김, 설탕과 참기름, 청양고추를 넣고 비빈 후 동그란 모양의 멸치주먹밥을 완성했다. 매운 것을 좋아한다며 많은 양의 청양고추를 다져 넣었는데, 혀끝에 맴도는 알싸한 맛이 뜨끈하고 짭쪼롬한 유부우동과 더욱 잘 어울렸다.
<교원가족 2016.2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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