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K밥스타] 눈과 입이 즐거운 Yoon’s Table

인재채용팀 2016. 3. 3. 10:50

 

셰프 못지 않은 칼 솜씨로 기가 막히는(?) 음식을 만든다는 ‘인천의 숨은 고수’ Wells생산관리팀 윤정치 대리를 만났다. 그가 선보인 음식은 케이준치킨샐러드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손이 많이 가는 요리임에도 그는 빠른 손놀림으로 맛있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냈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윤 대리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글 _ 이은정 / 사진 _ 장서우

 

 


 

 

 

 

 

 

윤정치 대리의 '케이준치킨샐러드' 레시피

 

 

 

 

 


닭가슴살, 소금, 후추, 계란, 우유, 파프리카 파우더, 치킨튀김가루, 양상추, 양파, 당근,

방울토마토, 파슬리, 머스터드 소스, 마요네즈, 꿀, 설탕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먼저 가로로 반을 자른 후, 1cm 정도로 먹기 좋게 자른다.
2 닭가슴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계란노른자 2개와 우유 한 모금 정도를 넣은 후 잘 버무린다.
3 파프리카 파우더와 치킨가루를 3:7 비율로 섞어 양념가루를 만든다.
4 닭가슴살을 양념가루에 묻혀 접시에 올린 후 랩으로 씌워 냉장고에 10~20분 정도 넣어두고, 가루가 질퍽해질 때까지 숙성시킨다.
5 머스터드 소스와 마요네즈를 1:3 비율로 섞고, 꿀과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여 소스를 만든다. (시중에 판매하는 허니머스터드 소스로 대체 가능)
6 양상추는 먹기 좋게 손으로 뜯고, 양파ㆍ당근ㆍ방울토마토ㆍ삶은 계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7 팬에 기름을 잘 달군 후 숙성된 닭가슴살을 맛있게 튀겨낸다.
8 준비한 샐러드 야채와 튀겨낸 닭가슴살을 예쁜 접시에 담아낸다.

 

 

윤정치 대리의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레시피

 

 

 

 

 

재료
스파게티면, 베이컨, 양파, 피망, 양송이버섯, 브로콜리, 올리브유, 우유, 소금, 후추, 계란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스파게티면,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8~10분 정도 끓여 체에 받친다.
2 베이컨ㆍ양파ㆍ피망ㆍ양송이버섯ㆍ브로콜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는다.
3 삶은 스파게티면을 볶은 재료와 함께 한 번 더 볶는다.
4 우유를 넣고 중불에 끓이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5 불을 끈 상태에서 계란노른자를 넣고 재빨리 저어준다.

 

 

 

 

2016년 코너에 누구보다 먼저 참가 의지를 알려왔던 윤정치 대리. 평소 요리를 좋아하는 그는 셰프처럼 멋있는 주방에서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지난 2월, 그의 바람이 이뤄졌다. 잘 갖춰진 멋진 주방에서 그의 요리가 시작됐다. 먼저 윤 대리는 케이준치킨샐러드를 위해 닭가슴살과 야채를 손질했다. 둥근 양파를 각도를 달리해 썰어나가는 그의 예사롭지 않은 칼 솜씨와 빠른 손놀림을 보니, 숨은 고수를 마주하게 됐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는 “오늘 준비한 요리는 집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메뉴로 선택했다”며 “특히 케이준치킨샐러드는 결혼 초반에 많이 했었는데, 신혼집 집들이 때도 손님들의 반응이 좋았던 메뉴였다”고 소개했다. 케이준치킨샐러드의 포인트는 파프리카 파우더. 그는 “파프리카 파우더를 넣어야 그냥 치킨이 아닌 매콤한 ‘케이준치킨’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름만 들어도 레시피가 복잡할 것 같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도 그의 손에서는 무척이나 쉽게 완성됐다. 그는 “정석대로라면 생크림과 치즈 등 더 많은 재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우유와 계란노른자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볶은 스파게티 재료에 우유를 넣고, 마지막 단계에서 계란노른자를 넣고 저어주니 눈 깜짝할 사이 먹음직스러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완성됐다.

알록달록 바삭바삭한 케이준치킨샐러드와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조화를 이루며 맛있는 이탈리안 요리가 눈 앞에 펼쳐졌다. 한번 맛을 보겠다던 취재진 모두 포크를 놓지 않고 접시를 깨끗이 비웠을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TV에서 방송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보는 듯 눈도 입도 즐거웠던 윤 대리의 요리였다.

 

 

<교원가족 2016.3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