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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won Life

[꽃보다 교원人] 구몬으로 성장한 교원 가족

교원소통지기 2016. 3. 3. 10:17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자신에게 꼭 맞춘 학습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할까? 이런 학부모의 고민을 바탕으로 탄생한 학습지가 바로 구몬학습이다. 우수한 구몬식 학습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교원 가족들 또한 구몬학습을 통해 자녀의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 오랫동안 구몬학습으로 실력을 다지고, 올해 3월 국내 유수 대학에 입학하는 결실을 만들어낸 교원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_ 이은정 / 사진 _ 김흥규, 장서우

 


 

 

 

 

황정원 학생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 김정인 학생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입학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축하드려요! 두 학생이 처음 구몬학습을 만난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황정연 저와 아내는 구몬에서 만나 결혼했거든요. 아내는 사업국장까지 했었고요. 그러니 정원이의 선택이라기보다 ‘모태 구몬’이라고 볼 수 있죠.(웃음)
황정원 어렸을 때 완전국어 낱말카드를 가지고 놀고 차를 타면 구몬영어 CD를 들었던 기억이 나요.(웃음) 구몬수학은 5~6살 때 시작해서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쭉 했었어요.
박지현 입사하기 전에도 아이가 구몬학습을 했었는데, 제가 신인교사 교육을 듣고 구몬식 학습법에 확신이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전과목을 구몬학습으로 공부하게 됐죠.
김정인 그 때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어요. 제가 외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기 전까지, 구몬학습으로 계속 공부했어요.



그 동안 어떻게 공부를 해왔는지 궁금해요.

학원은 다니지 않았고, 주로 구몬을 중심으로 집에서 공부를 했어요.
남편이 군인이어서 이사를 많이 다녔고, 아이들도 여러 번 전학을 해야 했어요. 정인이는 학교를 세 군데나 옮겨 다녔죠. 그런 상황에서도 구몬 덕분에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잘 형성되어서 흔들림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중학교 때까지 매일매일 구몬을 했어요. 구몬을 하는 게 습관이 됐죠.(웃음) 고등학교 때 방과후 자습을 할 때도, 구몬을 하는 것처럼 매일 학습량을 계획을 세우고 공부했고요.
구몬을 해서 그런지 정원이는 평소에 공부하는 타입이에요. 학교시험 때는 컨디션 조절한다면서 오히려 일찍 자더라고요.(웃음)


구몬학습으로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언어 쪽에 관심이 많아서 국어와 중국어를 구몬으로 재미있게 공부했는데, 그것이 외고에 진학했던 계기가 됐어요. 그리고 저는 수능 볼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가장 도움이 된 건 수학이에요. 구몬수학 덕분에 계산력에 있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유리했던 것 같아요. 대부분 문과생들이 수리 영역에서 시간에 쫓기는데, 저는 시간이 부족했던 적이 없거든요.
고등학교 올라가서 미분, 벡터와 같은 개념들을 처음 접했다면 당황스러웠을 텐데, 구몬수학으로 중학교 때 미리 접했기 때문에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완전국어를 보면 긴 지문이 나오고 직접 요약해보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점들이 수능의 긴 지문을 독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이 외에도 교원에서 나오는 잡지 《과학소년》도 제가 적성을 찾아가는 데 큰 영향을 주었어요. 매달 《과학소년》이 나오면 먼저 보겠다고 동생이랑 다투기도 했을 정도로 정말 좋아했어요.(웃음)
 

공부하면서 힘들었을 때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떻게 극복했고, 또 어떻게 도와주셨나요?

고2 때 이과를 선택한 후 과목도 많아지고 난이도도 높아져서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서울대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가게 됐는데요. 선배들의 공부 방법도 듣고 전공 소개도 들으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선배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이후로 더 열심히 공부했고 성적도 올랐어요.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건 딸을 믿고 기다려주는 것 밖에 없었죠.(웃음) 아이가 버스를 두 번 타고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학교 가까이로 이사를 갔던 게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까지는 잘한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외고에 가보니 친구들이 다 저보다 잘하는 거예요. 처음엔 기가 죽었죠.(웃음) 그런데 그 친구들이 자극이 돼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인이 언니가 엄마 노릇하며 옆에서 열심히 도와줬죠. 저는 별로 해준 게 없네요.(웃음)


대학 합격 소식을 접하고 정말 기뻤을 것 같아요. 어땠나요?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합격여부를 확인하는데, 너무 떨려서 수험번호와 이름만 기입해놓고 한동안 확인 버튼을 못 눌렀어요.(웃음) 합격을 확인하고는 엄마와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죠.
혹시 안되더라도 딸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위로의 말을 준비하고 있었어요.(웃음) 업무시간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겉으로 티는 못 냈지만 정말 대견했어요.
혼자서 합격 발표를 확인하고는 바로 엄마와 언니한테 전화를 했어요.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여러 대학 중 골라서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뻤어요.
그 동안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엄마가 많이 못 도와줬는데 딸에게 정말 고마웠어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보건, 제약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보건정책관리학부에 입학하게 돼 정말 기쁘고요. 그런 만큼 열심히 전공 공부를 할 거예요. 이 외에도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교방송국 활동이나 복수전공도 생각하고 있어요.
딸이 스스로 잘하니까 제가 지금처럼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부터 일하는 엄마를 원해서 감사할 따름이죠. 엄마로서, 사회의 선배로서 당당한 사회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는 요즘 향(香)의 기능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보고 싶어요. 제가 식품영양학과를 지원한 계기이기도 하고요. 다른 계획으로는, 고3 때 공부하면서 대학 입학 후 꼭 해보고 싶은 ‘위시리스트’를 작성했었는데요. 드라마 <대장금> 독파, 콘서트 관람 등 써두었던 위시리스트를 실행에 옮겨볼 거예요.
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아빠로서 열심히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맙고 정말 자랑스러워. 앞으로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어!
지나갈 때는 잘 몰랐지만, 다 끝나고 보니 정말 감사하다는 걸 느껴요. 사랑합니다!
옆에서 많이 못 챙겨주었는데. 언니와 의지하며 잘 커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하면 돼~!
엄마가 미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해준 게 없다고 하지만, 모두 다 엄마 덕분이에요. 지금처럼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멋지게 살았으면 좋겠어~!

 

 

<교원가족 2016.3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