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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won Life

[건강 레시피] 직장 여성을 위한 건강 관리법

교원소통지기 2015. 8. 6. 15:14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직장인들. 특히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애쓰는 워킹맘들은 자신의 건강에 신경 쓸 틈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월경, 수족냉증, 임신, 출산 등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신체적인 특성을 고려한 건강 관리가 꼭 필요하다.
글 _ 정이안 / 일러스트 _ 벼리

 

한 달에 한 번,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가임 여성의 90%는 월경 주기와 관련된 증상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 카페인, 음주 등에 자주 노출되는 직장 여성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월경 4~10일 전부터 정서불안, 긴장, 우울증, 두통, 요통, 근육통 등의 정신적·신체적 증상이 생겼다가 월경 시작과 동시에 없어진다면, ‘월경 전 증후군’을 의심해보자. 이 경우, 하루 세 끼 식사보다는 소량씩 자주 하는 것이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는 허브차와 생강차,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B·C·E를 복용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한편, 심한 생리통을 경험하는 여성들도 많다. 생리통의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이며, 몸이 차거나 기혈이 허약할 경우 생기기도 한다. 스트레스로 기의 흐름이 순조롭지 않다면 향부자를 달여 마시면 도움이 되며, 아랫배가 찰 경우에는 소회향과 생강을 함께 달여서 생리 전에 마시면 좋다. 쑥을 끓인 후 건져내 거즈 손수건으로 싸서 아랫배와 허리 등 통증이 심한 부위를 찜질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소화기가 약한 여성에게 나타나는 수족냉증
수족냉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거나 영양이 불충분하기 때문. 한의학적으로는 소화기능이 약하면 사지 말초혈행에 순환이 잘 안 돼 냉증이 나타난다고 본다. 실제로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을 보면 쉽게 추위를 타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족냉증에는 수족냉온요법(手足冷溫療法)이 효과적이다. 손과 발을 냉수와 온수에 번갈아 약 3분씩 약 5회 정도 담그는 방식이다. 이는 냉수와 온수로 손발의 피부에 번갈아 자극을 주어 기혈 순환과 대사기능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 냉수에서 시작해서 냉수로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하는 여성들이여, 굽 낮은 구두를 신자
굽이 높은 구두를 자주 신는 직장 여성들이 발이 아프다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구두가 편하지 않으면 척추에 무리가 가고, 대뇌도 금새 피로를 느껴 활동이 둔해진다. 결국 발의 피로는 뇌의 피로를 부추겨, 건강에 좋지 않을뿐더러 업무 능률도 떨어뜨린다. 직장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구두 선택에 보다 신경 쓰도록 하자.
일의 능률을 높이는 구두의 조건은 우선, 굽의 높이가 3cm를 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발과 척추에 피로가 쌓이지 않는다. 그리고 새 구두는 퇴근 후 발이 약간 부어 있을 때 고르는 것이 좋다. 오전에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구두를 고르면, 십중팔구 오후에는 구두가 꽉 죄어 발에 피로감을 더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발 생김새에 무리가 없는 모양의 구두를 선택하자.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이 디자인만 보고 구두를 구입해 발을 구두에 맞추려고 억지로 신다 보면, 티눈이나 군살이 생기고 쉽게 지치게 된다. 발이 편해야 몸이 편하고 정신이 편해진다.


정이안 : 한의학 박사로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는 《몸에 좋은 색깔음식50》, 《직장인건강 한방에 답이 있다》, 《스트레스 제로기술》, 《내 몸에 스마일》이 있다.

 

 

<교원가족 2015.6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