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원 드리머 생활문화사업 부문 박미연 기자입니다.
오늘은 기존 블로그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직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더오름마케팅팀에서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하고 계시는 김주미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인터뷰와 밸런스 게임으로 알아보는 더오름마케팅팀!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더오름마케팅팀에 입사한 지4개월이 넘어가는 신규 입사자 김주미라고 합니다. 저는 경력직으로 교원에 입사하게 되었고, 회사 생활을 한 지는 7년 정도 되었습니다.
Q. 하시는 직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더오름마케팅팀에서 패키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개발되어서 나가는 제품의 패키지를 만들고 있어요. 더오름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크게 리빙케어, 퍼스널 케어, 건강식품 등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한 사람이 특정 계열의 디자인을 전담하진 않습니다. 일정상 일이 몰릴 때도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분배를 하여 일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Q. 패키지 디자인 업무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일단 담당자분이 제품을 기획합니다. 그 기획 보고가 통과되면, 저희한테 주성분 등이 담긴 콘셉트 보도 자료가 넘어와요. 그러면 BM이랑 미팅을 해서 컨셉에 맞게 디자인 시안이 나오죠. 만약 제품이 신규 제품일 경우 세 가지의 각기 다른 시안이 나옵니다. 이 중 내부 보고에서 선택이 된 시안을 샘플로 제작합니다. 실제로 샘플은 양산으로 제작됩니다. 이렇게 샘플을 내는 것이 보통 업계에서도 특수한 편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금씩 다듬어 나아가면서 최종 디자인이 확정되면, 최종 확정된 디자인으로 마지막 단계인 회장님께 출시 보고를 진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중간중간 부자재, 인쇄소 등 업체 미팅도 진행합니다. 컬러, 상자 모양 등을 셀렉을 하는 거죠. 이렇게 최종이 나오면 데이터를 인쇄소에 넘기고, 인쇄감리를 봅니다. 만약 이상이 없다면 입고 일에 맞춰서 최종으로 가공이 되는 거죠. 이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지만 일을 하다 보면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Q. 하시는 일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일단은 개인적으로 지루하지 않은 걸 좋아해요. 디자인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고, 내가 생각했던 디자인이 예쁘게 나왔을 때 만족도도 높습니다. 저는 이 직종이 잘 맞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과거에 패키지 디자인을 배우려고 패키지 전문팀이 있는 곳으로 간 적도 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있는 기업은 많지 않아요. 보통은 하청을 주거나, 핸들링만 합니다. 그런데 교원 더오름은 특수하게 패키지를 직접 디자인하거든요. 또 다른 회사 같은 경우 화장품이나 식품 등 디자인 대상이 한 종류로 정해져 있는데, 더오름은 그렇지 않아서 이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Q. 해당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디자인을 하려면 센스랑 언어 능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이걸 왜 이렇게 했는지 잘 설명해야 하거든요. 점 하나를 찍고, 느낌표 하나를 쓰더라도 다 시각적인 이유가 있어요. 내가 이걸 했는데 말을 안 하면 왜 한 건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적절한 언어로 펼칠 수 있는 센스와 언어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잘 못 한다면 소비자나 비 디자이너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요. 디자인을 판단하는 건 주관적인 면도 강하기 때문에, 디자인도 어느 정도는 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열정이나 꼼꼼한 성격들도 필요할 거 같아요.
Q. 나만의 면접 팁이 있다면?
저는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면접 보기 전에는 떨다가도, 면접이 시작되면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준비한 게 까먹더라도 천천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말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아쉽잖아요. 딱 면접 볼 기회가 생겼는데, 말을 못 해서 떨어진다는 게.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자신 있게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이 무언가 믿을게 있어서 왔겠다는 믿음이 보이지 않을까요?
Q. 교원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 있으신가요?
하던 대로 쭉 해온 것 같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도 있었고, 경력직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쌓아왔거든요. 현장에 나갔을 때 보여줄 수 있도록 제 실력을 쌓으면서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준비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볼 때도 저의 작업물을 어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여태까지 작업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고, 제가 했던 것이라 질문도 예상이 가능했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면접을 보기 전에 센스 있게 회사의 기본정보 정도는 알아갔습니다. 상징, 슬로건, 앞으로의 비전 등을 준비해 갔는데, 패키지 디자인은 특수한 경우니까 더오름 상품에 대한 분석 디자인, 개선 방향, 본인이 선호하는 스타일 등을 준비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 자격증 및 학벌
디자인은 자격증, 학벌보단 실무경험이 중요한 거 같아요. 실무경험 없이 바로 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길게 보았을 때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힘들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는 주로 핸들링을 위주로 합니다. 핸들링을 하기 전에 현장에 있어 본다면, 하는 일의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A 인터넷
옛날에는 서적을 봤었는데, 요즘은 인터넷도 다양하게 잘 나오고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돌아다니면서 보는 게 다 시장조사라고 생각해서 드럭스토어나 백화점에 가서도 제품 사진들을 찍어요. 인쇄소에 가서도 물어보고, 사진을 남깁니다, 무조건. 그리고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검색을 하죠.
B 카카오톡 채널
아무래도 더오름을 이용하시는 고객분들 연령대가 그렇게 어리지 않으니 카카오톡 채널이 더 중요할 거 같습니다. 카카오톡은 다들 쓰시는데,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거든요.
A 한다
제가 궁금한 건 어느 정도 물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으로 질문을 하면, 내가 여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거든요. 무례한 질문만 아니면 플러스가 될 거예요. 예를 들어 팀원은 몇 명이 있는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제품은 어떤 라인인지 등의 질문은 괜찮다고 생각해요.
처음 듣는 질문에도 열정적으로 답변해 주신 김주미 매니저님! 밝고, 재미있게 회사생활을 하면 좋겠다며 미래의 교원 가족들에게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미래의 교원 가족분들을 위해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인터뷰가 기사로 잘 전달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문화사업 부문 박미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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