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얼굴을 그림으로 그린다? 멋진 일이지만, 시도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팝아트(Popular Art)’라면 가능하다. 추상미술 같은 복잡한 그림이 아닌, 누구나 친숙하게 느끼는 만화와 비슷한 예술 ‘팝아트’. 콜센터부문 5명의 매니저들이 도전해봤다.
글 · 진행 _ 장홍석, 김건희 / 사진 _ 장서우


 

“우리 콜센터부문 매니저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하고 싶어요!” 콜센터혁신기획팀 이병춘 파트장과 고가영 매니저의 신청에 《교원가족》이 응답했다! 그 주인공은 콜센터부문 인바운드 센터 김영남 · 이정아 · 김성빈 · 한채윤 매니저, SalesTM 센터 안희정 매니저였다.
밑그림 작업을 위해 5명의 매니저들은 미리 사진을 보냈다. 인바운드 센터 매니저 4명은 자신의 얼굴을, 안희정 매니저는 딸의 초상화를 그리기로 했다. 안 매니저는 “안타깝게도 휴대폰에 제 사진이 한 장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딸 얼굴을 그리게 됐어요. 저보다 훨씬 예쁘니까 더 나은 것 같아요”라며 환히 웃었다.
공방 선생님이 미리 그려놓은 밑그림을 보자, 매니저들의 기대감이 급상승했다. “색칠하는 게 겁나요” “오히려 망칠 것 같아요”라는 투정도 잠깐, 공방 안은 채색 작업으로 정적이 흘렀다. “잘 못하니까,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그림 그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초집중하게 되네요.” 김영남 매니저는 누구보다 꼼꼼하게 채색하며 팝아트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지난 4월말 입사한 새내기 한채윤 매니저는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캔버스의 빈 공간을 채웠고, 이정아 매니저는 빨강, 다홍, 분홍 등 그림 속 자신의 옷 색깔을 서너 번씩 바꿔가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의 청일점 김성빈 매니저는 “초상화를 너무 아이돌 비주얼로 그린 것 아니에요?”라는 질문에 “지금 교정 중이어서 그렇지, 저 원래 이래요! 그리고 조금은 비현실적이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사진도 보정을 하는데(웃음)”라며 만족해했다. 그의 말에 모두들 맞장구를 치며 이렇게 덧붙였다. “턱선은 갸름하게, 눈은 크고 또렷하게~!”
채색 후, 선생님의 마무리 작업이 이어졌다. 김영남 매니저는 “선생님의 손놀림에 숨이 안 쉬어져요. 정말 감동적이네요”라며 자신의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 공방은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각자 자신의 작품을 감상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서로의 작품을 보며 칭찬을 건네고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사진을 찍는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곧바로 삭제하고 다시 찍는다. 하지만 캔버스에 그린 그림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더 특별하다. 무엇보다 나와 가족의 눈, 코, 입을 애정 어린 눈으로 오랫동안 바라보며 서툴지만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완성한 것이 아닌가. 그림을 그리는 내내 콜센터부문 5명의 매니저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 가지 추측할 수 있는 건, 나와 가족을 더 사랑하게 되지 않았을까?

 

 

① 타임캡슐을 타고 돌아간 듯 과거의 순수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어린 소녀가 된 것 같아 정말 좋았습니다~. _SalesTM 센터 안희정

② 정말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집에서 보니 더 마음에 드네요. 처음엔 망칠까 봐 두려웠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그려져서 뿌듯했어요. 사보에 참여하고, 저만의 작품도 완성한 뜻깊은 경험이었어요! _인바운드 센터 이정아

③ 팝아트 체험을 통해 동료들과 같이 이야기하며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에 도전해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_인바운드 센터 김영남

④ 입사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교원 가족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팝아트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마음속 열정이 샘솟는 기분이었습니다. _인바운드 센터 한채윤

⑤ 하루 종일 컴퓨터만 보다가, 형형색색을 보니 눈에도 생기가 도는 것 같아요. 업무 특성상 나보다 고객을 생각하게 되는데, 자화상 그리기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다른 부서의 매니저분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_인바운드 센터 김성빈

 

Posted by 교원소통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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