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 잔다는 것은 신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신호다. 대부분 사람들이 잠을 자는 데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한국인 5명 중 1명은 일주일에 3일 이상 불면 증상을 경험하며, 그 중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이나 된다. 글 _ 정이안 / 일러스트 _ 벼리 나도 혹시 불면증?! 누구나 걱정거리가 있을 때 한두 번 잠을 설쳐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랫동안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면 문제가 가볍지 않다. 잠드는 데 30분 이상이 걸리는 사람, 자는 동안 다섯 번 이상 깨는 사람, 자다가 잠깐 깨더라도 다시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는 사람이라면 불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4주 이상 지속적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만성 불면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