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교원 가족을 만나보는 〈교원人ssue〉.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구몬 불광지국 박형진 구몬선생님이다. 우연한 계기로 철인3종경기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머쥐었고, 얼마 전에는 ‘철인3종경기하는 구몬선생님’으로 한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고. 운동할 때는 냉정하리만큼 스스로를 다그치면서도,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박형진 선생님. 그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글 _ 장홍석 / 사진 _ 장서우 반갑습니다. 먼저 어떻게 교원과 인연을 맺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원래는 개인 사업을 했었어요.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해봤는데요. 구몬선생님 일을 시작하기 직전에는 식당을 운영했었죠. 하루도 못 쉬고 15시간씩 넉 달을 꼬박 일했는데, 그렇게 일해도 남는 게 없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