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_ 김기범 / 사진 _ 꿈나무아동센터 꿈나무아동센터 아이들은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천안 성환읍에 위치한 꿈나무아동센터에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네 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아빠 밑에서 외롭게 자라 사회성이 부족한 진우부터 언니, 오빠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 자기중심적인 세영이, 친구들보다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내성적인 민후와 지은이까지 모두 친구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이 더 늦기 전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교원 가족은 집단심리치료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네 명의 아이들은 지금까지 총 10회에 걸쳐 또래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상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