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펜 수학의 달인 광주전남지사 곽소영 지사장과 강경순 · 고대화 원장은 20년이 넘도록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고교동창인 세 사람은 교원에서 다시 뭉친 뒤, 아이들의 엄마이자 직장동료로서 공감대를 나누며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됐다고. 평상시엔 카리스마 넘치는 수학 교육의 전문가이지만, 함께 할 땐 여전히 소녀 같은 세 친구를 지금 만나보자. 글 _ 장홍석 / 사진 _ 김흥규 왼쪽부터 고대화 원장(양림점), 곽소영 지사장(광주전남지사), 강경순 원장(무안점) Q. 세 분은 어떻게 친해지게 되셨나요? 곽소영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강경순 원장님과, 3학년 때는 고대화 원장님과 같은 반 단짝이었어요. 저를 통해서 둘이 친해졌죠. 셋이 동시에 같은 반이었던 적은 없지만, 서로의 반을 들락날락하면서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