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6 2

[인연사랑 캠페인] 따뜻한 세상과 소통할래요!

초등학교 5학년인 서영후 군은 늘 말이 없다. 못하는 게 아니라, 하지 않는다. 함묵증(緘默症) 증세를 보이는 영후 군에게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영후는 어려서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렸다. 술만 마시면 폭언을 일삼던 아버지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로 인해 꼭 필요한 말이 아니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또 낯가림이 심하고 표정이 어둡다 보니 혼자인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서 교원 가족들이 마음을 모아 영후에게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후는 일주일에 한번씩 상담사와 만나 미니북 만들기, 점토공예, 요리수업 등을 함께한다. 처음엔 상담사의 질문에 대답은커녕 눈길도 주지 않던 영후의 태도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비록 짧은 말 한마디와 조그만 몸짓이지만 주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Culture 2015.08.06

[건강 레시피] 직장 여성을 위한 건강 관리법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직장인들. 특히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애쓰는 워킹맘들은 자신의 건강에 신경 쓸 틈이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월경, 수족냉증, 임신, 출산 등을 겪는 여성들에게는 신체적인 특성을 고려한 건강 관리가 꼭 필요하다. 글 _ 정이안 / 일러스트 _ 벼리 한 달에 한 번,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가임 여성의 90%는 월경 주기와 관련된 증상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 카페인, 음주 등에 자주 노출되는 직장 여성은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월경 4~10일 전부터 정서불안, 긴장, 우울증, 두통, 요통, 근육통 등의 정신적·신체적 증상이 생겼다가 월경 시작과 동시에 없어진다면, ‘월경 전 증후군’을 의심해보자. 이 경우, 하루..

Culture 201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