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년 차인 구몬 강남지국 이호철 선생님은 관리하고 있는 성인회원만 30명이다. 세월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내공 위로 성인회원과 특별한 추억을 더해가고 있는 이호철 선생님. 그와 이야기 나눠봤다. 진행 / 글 _ 장홍석 / 사진 _ 김흥규 어떻게 교원과 인연을 맺게 됐나요? 1994년도에 처음 일을 시작했어요. 당시 졸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이었는데,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선배가 구몬학습 지구장을 하고 있었어요. 본인이 관리하던 선생님이 결혼 후 외국으로 떠나면서 급하게 채용이 필요했었나 봐요. 2~3일 정도만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시작하게 됐죠. 제가 성당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 부르는 게 익숙해서 그런지 재미있었어요(웃음). 게다가 수업이 없는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