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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기반으로 신뢰를 만들다, 교원 더오름 신우재 부문장

인재채용팀 2020. 10. 27. 09:09

  2017년 출범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 교원 더오름. 신생이지만 3년 만에 누적 회원 수 13만 명을 확보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국내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으로서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 어떠한 노력이 있었을까? 우리는 신우재 부문장님을 만나 그 3년간의 이야기 그리고 미래의 더오름 가족들에 대해 물어보았다.

 

 

더오름에서 일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약 20년 정도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하는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교원에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도 우리나라의 경우, 암웨이나 뉴스킨 같은 외국계 회사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상위권 매출을 다 차지하고 있었어요. 국내 기업은 영세한 업체가 많았습니다. 가끔 뉴스에서 이와 관련된 피해사례가 나올 때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국내 기업인 경우가 많아요. 왜냐하면 영세하다 보니까 하면 안 되는 무리한 영업방식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국내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어요.

 

 그런데 대표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교원이라는 회사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고, 단단한 자본력이 있는 회사에서 진출한다는 점에 이끌렸습니다. 또한 영세업체와 달리 장기로 지켜보면서 제대로 된 네트워크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있고, 이에 대한 그룹사의 확실한 지원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3년간 더오름의 행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원 더오름이 2017년 9월에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지만, 준비는 2016년 초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약 1년 동안 진출하는 업에 대해서 제품, 보상플랜, 운영계획 등을 구상하고 있었어요. 또한 생활문화사업 부문의 기존 제품들을 가격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여서 준비했습니다. 2017년도에는 약 영업 4개월 차에 약 48억 정도 매출을 달성했고, 2018년도에는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단계인 만큼 180억 정도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9년도에는 자사 안의 자원을 활용한 제휴 비즈니스를 진행해서 차별점을 두었고, 이것을 본격적으로 알리면서 약 470억 정도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위해 매달 신제품을 출시한 결과, 처음에는 약 20개의 제품으로 시작했던 회사가 지금은 100개가 넘는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누적 회원수도 약 13만 명 정도를 확보하여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웃음)

 

 

 

더오름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국내 네트워크마케팅 130여 개의 업체 중 대부분의 외국계 회사들은 2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늦게 시장에 들어온 만큼 어떠한 차별점을 가지고 수익구조를 낼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보통 다른 회사들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구매가 일어날 수 있는 제품을 주로 판매합니다.

 

 그래서 저희 교원 더오름은 교원 계열사들과 많이 협력해서 다른 회사에서 하기 힘든 가전 렌털 등 교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비즈니스 화했습니다. 다른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가 위와 같은 렌털 사업을 하고 싶으면 그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와 조인을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두 회사 다 마진이 남아야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쉽게 시도하지 못합니다. 또한 교원 더오름은 AS와 관련된 문제에도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회사 자본력이 튼튼하고, 국내 업력이 상당히 믿을 만하다는 것입니다.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무리수를 두지 않고 비즈니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교원 더오름은 그걸 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국계 회사랑 비교했을 때, 의사결정이 상당히 빠른 것도 장점입니다. 외국계 회사의 경우 한국에 지사를 두는데, 이때 한국지사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무언가를 제안했을 때, 한국 CEO의 결정을 지나 본사까지 가게 되면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저도 직접 경험해본 케이스이고요. 하지만 교원 더오름은 조직체계가 가까이 있다 보니, 니즈에 대한 피드백도 상당히 빨라서 시장에 빠르게 접목시켜볼 수 있습니다.

 

 

더오름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교원 더오름은 단지 회사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회원분들과 서로 상부상조하여야 win-win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의 방향성과 중심을 잡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흔들린다면 일하는 분들도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칙에 따라 정직하게 비즈니스를 펼쳐 나가는 것이 교원 더오름의 비즈니스 문화로 정착하게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황에 따른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회사가 정해준 원칙이 있으면 무조건 원칙하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가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지만, 원칙을 벗어나는 융통성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특히 더 많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어떠한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

  제가 생각하는 리더십은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나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는 것은 강한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직원과 소통할 때도 강한 바람보다는 따뜻한 햇볕을 줌으로써 스스로 외투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되고 싶은 리더는 조직 내적과 외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조직 내적으로는 활발한 소통을 하는 자율성 속에서도 본인의 가치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가화만사성이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집안이 잘되어야지 외부에서도 일이 되는 것처럼, 내부의 우리 직원들이 비즈니스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마인드가 없으면 회원분들에게 이야기하더라도 결코 마음에 남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이 만족스러워야 하고, 가치 있는 일이어야 하고. 또 어떠한 정책 결정이나 본인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분명하게 의사 표현을 하고 관철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려면 결국은 소통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조직 외적인 부분으로는 믿을 수 있는 사람, 신뢰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어요. 이건 회원분들에 대한 것입니다. 제가 어떤 사업을 하겠다고 하면 회원분들이 그 환경을 잘 조성해주는 리더이기 때문에 믿고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더오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더오름은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는 제품만 좋아도 안 되고, 회사만 튼튼해서도 안 되고, 보상 구조만 너무 훌륭해서도 안 됩니다. 이 세 가지가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해요. 가령 튼튼한 회사가 네트워크 사업을 했는데 보상 구조도 별로고 제품이 별로면 거기 가서 비즈니스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의 3가지와 함께 어우러져야 할 것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입니다. 본인만 잘한다고 잘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펼쳐지고 나와 똑같은 목소리를 내었을 때, 내 수익이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내가 성공하려면 경쟁사를 무너뜨려야 합니다. 가령 동네에 치킨집이 나란히 3개가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내가 장사 잘되려면 치킨집 두 곳이 사라지거나 제가 특출 나야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저는 네트워크 비즈니스는 이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치킨집이 지금 있는 것보다 더 생겨서 아예 치킨 거리로 만들어 다 같이 잘되어야 저도 잘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4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지만 잘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더오름의 서비스는 종합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하며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 교원 더오름은 조금 특색 있는 조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더오름에 적합한 인재상 또한 색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취준생들이 많이 하는 고민을 담은 4명의 가상의 인물을 통해 부문장님과 함께 더오름에 적합한 인재를 찾아보았다. (※ 현 내용은 부문장님 개인의 의견입니다.)

 

  A는 장기간 시험을 준비하다가 취업으로 방향을 틀은 신입, B는 직무 관련성은 낮지만 다양한 활동을 한 신입, C는 예체능 계열에서 해당 직무로 진로를 바꾼 신입, D는 활동은 적지만 해당 전공 학점이 높고 성실한 신입이다. 이들 중 어떤 신입을 더 선호하는지 부문장님께 물어 토너먼트를 진행했다. A vs B, C vs D의 대결에서 각각 B와 C가 결승에 진출한 상황. 최종 우승자는 B가 되었다.

 

 

최종 인재상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둘 다 뽑으면 안 되나요?웃음) 그래도 저는 B를 선택하겠습니다. 일단은 C(예체능)도 여러 활동을 했지만 아무래도 실무를 하기 위해 기안을 작성하는 기본적인 부분은 B 친구가 더 잘하지 않을까 판단했어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활동은 학교에서 한 다양한 경험인 것 같아요. 꼭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인문학적 감성을 가지고 있다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경영학과를 나왔지만, 경영학과를 나온다고 해서 다 경영을 잘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지금 시대는 그런 것 같아요.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을 잘하고 다양한 감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그러한 친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해서 시야를 더 넓게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덤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것보다는 덤비는 사람, 즉 하려고 하는 사람을 절대 못 이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직원분들을 보면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정말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못 이긴다고 생각해요. 그분들은 데이터만 분석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분들이랑 계속 전화하고 만나면서 현장의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데이터 분석하는 것은 잠깐은 유리할지 모르지만, 그러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은 못 이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분들이 더오름과 함께 한다면 잘해나가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