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인연사랑 캠페인] 밝고 건강하고 자신 있게!

인재채용팀 2015. 3. 31. 09:00

 

 

 

동근이의 아빠는 동근이가 태어나자마자 집을 나갔다. 이후 엄마는 우울증을 앓았고, 아들이 무책임한 아빠를 닮을 것 같은 두려움에 강압적으로 대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동근이는 집 안에서는 조용하고 착한 아들, 집 밖에서는 친구들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난폭한 아이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버림받을 것 같은 불안함과 심한 스트레스가 어린 나이에 버티기 힘들었을 터. 그래서 교원 가족은 동근이의 여린 마음을 어루만지고자 심리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종이 접기, 만들기 등 동근이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조금씩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맛보고,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노력한다.
담당 상담사는 “동근이가 감정조절뿐 아니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큰 효과를 봤다. 기분이 나쁘거나 불만이 있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폭력적으로 변했던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동근이의 엄마도 아들의 달라진 모습에 무척 기뻐했다. 그는 “예전에는 동근이가 집에서는 말수도 없고 주눅이 들어 있었는데, 요즘엔 자주 웃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학교에서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나중에 커서 운동선수가 될 거에요. 또 교원그룹 후원자분들과 같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동근이가 교원 가족에게 보내온 손편지의 일부다. 또박또박 정성스럽게 쓴 글씨가 동근이의 건강한 마음과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 인연사랑 캠페인은 임직원의 기부금만큼 회사가 1:1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모금으로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함께합니다.

 

 

<교원가족 2015.2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