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읽기 5

[마음 읽기]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붓감의 조건으로 외모와 성격에 이어서 경제력이 3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단연 ‘워킹맘’이 대세인 것이다. 하지만 워킹맘들의 마음은 늘 복잡하다. 직장에서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내 아이에게도 완벽한 엄마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글 _ 이현주 / 일러스트 _ 최은영 "회사에서는 눈치가 보이고, 집에 가면 아이한테 미안해요. 마음 같아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싶지만,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에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시계부터 쳐다보게 됩니다. 육아와 직장생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이 모두 엉망이 된 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아이를 돌봐주고 계세요. 평일에는 도저히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는 꼭 아이와 함께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가끔 피곤해..

Culture 2016.08.03

[마음읽기] 마음의 면역력을 키우세요

우울은 마음의 감기라고들 한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감정이라는 뜻에서 하는 얘기이지, 힘들지 않다는 것도 대수롭지 않다는 의미도 아니다. 감기에 자주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키우고 감기 증상이 오래가지 않도록 빨리 치료해야 하듯이, 우울감에 대해서도 면역력을 키우고 그 감정에 오래 머물러있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_이현주 / 일러스트 _최은영 "요즘 밤에 잠이 잘 안 옵니다. 자려고 누우면 이런저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정신이 오히려 더 말똥말똥해지네요. 내일 해야 할 일, 이번 주에 처리할 일들, 그리고 그와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일들에 대한 생각에 머리가 한가득입니다. 이번 달에 목표한 성과는 맞춰야 하는데, 혹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면 어쩌나 염려가 되요. 꼼꼼하게..

Culture 2016.07.20

[마음 읽기] 마음속 걱정을 떨쳐내세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지만 너무 두들기기만 하다 보면 날이 어두워져서 정작 건너야 할 때 돌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신중함과 소심함의 경계를 지키지 못하고 지나친 고민에 빠지면, 결정해야 할 시기를 놓쳐서 일을 그르칠 수 있다. 고민을 거듭하느라 새로운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땐, 스스로 신중함과 소심함의 경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지 돌이켜보자. 신중함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으니까’라고 생각하며 맘 편히 지나갈 줄도 알아야 한다. 글 _ 이현주 / 일러스트 _ 최은영 "순희 씨는 착하고 성실해서 모두들 좋아하지만, 마음이 여리고 걱정이 너무 많아요. 얼마 전에는 한 선배가 순희 씨 담당이 아닌 다른 업무 진행상황을 순희 씨에게 물어봤는데, 그걸 본인에게 확인하는 ..

Culture 2016.07.13

[마음 읽기] 마음속 분노를 다스리세요

자신의 감정을 잘 다루면 성숙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특히 ‘분노’라는 감정을 잘 다룰 줄 안다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마찰은 훨씬 줄어들 것이다. 원한을 품고 분노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던지려고 뜨거운 석탄을 손에 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남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도 ‘분노’를 잘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글 _ 이현주 / 일러스트 _ 최은영 "선영 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그녀가 참 조심스럽다. 그녀는 동료들이 자신을 얕보고 부당하게 대한다고 생각하는지, 억울하다는 얘기를 종종 한다. 별 일 아닌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고 토라져버리니, 괜히 사무실에 긴장감이 흐르지 않게 하려면 차라리 그녀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세준 씨 주변에는 화낼 일이 참 많다. 그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은 “이게..

Culture 2016.06.23

[마음 읽기] 마음의 균형을 잡아보세요

기분이 처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우울한 기분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인 불편감 중 하나가 ‘불안감’이다. 오늘 하루 일어날 일에 대한 불안감,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 우리는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순간들을 걱정하며 스스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우울증의 초기증상 중 하나가 스스로를 불안함에 가두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의 건강을 위해서 마음속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글 _ 이현주 / 일러스트 _ 최은영 “성실하고 꼼꼼한 김 대리는 빈틈없고 치밀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동료들은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마냥 좋아하진 않는다. 세세한 것들까지 확인해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고, 늘 긴장하고 있어서 곁에 있는 사람들까지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Culture 2016.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