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마음을 나누는 엄마, 아빠 회사체험 캠프 2편

인재채용팀 2014. 8. 4. 17:01

안녕하세요. 소통지기가 '마음을 나누는 엄마, 아빠 회사체험 캠프 2편'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2편에서는 미니올림픽부터 다음날 이어지는 물놀이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아직 1편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1편부터 읽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4/07/30 - [Kyowon Life] - 마음을 나누는 엄마, 아빠 회사체험 캠프 1편

↑ 아직 읽지 못하신 분은 click!!

 

 

이번 순서는 캠프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미니올림픽' 시간입니다.

 

어느 참가자의 아버지인 것 같은데 차림새며 모양새가 이상합니다.

 

한 분만 이상한 게 아니네요. 게다가 왠지 몸매 자랑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은 바로 각 조의 조장입니다. 조원들이 옷 안에 풍선을 넣어 몸매를 빵빵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조장의 몸 속에서 나온 풍선이 조원 전체가 응원도구로 쓰고도 남을 만큼 많네요.

이 풍선은 오늘 순서를 모두 마칠 때까지도 강당 여기저기에 남아 있으면서 아이들의 좋은 장난감이 됩니다.

 

한껏 꺾인 역동적인 포즈에서 응원의 열기가 전해집니다^^

 

이어지는 순서는 2인 3각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 아이들이라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한 명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해 주었습니다.

 

출발선 너머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응원도 하고, 때로는 답답해 하던 어른들은 6인 7각을 합니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조장의 구호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한 몸처럼 움직이던 팀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몇 시간 전에 처음 만난 사람들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판 뒤집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판 한 개라도 더 뒤집으려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입니다.

어른들이 하는 게임은 보다 정교하고 정확하다면, 아이들이 게임을 할 때는 훨씬 활동적이어서 보는 사람도 즐거워집니다.

 

미니올림픽의 하이라이트 짝 피구입니다. 아이가 엄마아빠를 지켜주는 형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점을 이용해서 딸아이를

이리저리 휙휙 들어서 공을 막아내던 분이 계셔서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그 부녀가 이 게임의 MVP로 선정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활동을 하며 놀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었습니다. 저녁식사 이후로 이어지는 순서는 '사랑을 고백해요' 시간입니다.

 

우선 부모가 미리 촬영해 둔 영상을 보면서 우리 엄마, 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마다 자녀를 향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서 아이들도 즐거워했습니다.

 

드디어 낮에 꾹꾹 눌러 쓴 편지를 공개하고 서로 마음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수줍어서 미처 편지를 읽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렇게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 말하고 따뜻하게 포옹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첫째날 일정의 마지막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둘째날은 아침 일찍 폐회식을 한 후 도고 파라다이스에서 반나절 가량 물놀이를 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와중에도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 보입니다.

 

   

 

 

물놀이를 끝으로 엄마, 아빠 회사체험 캠프는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캠프가 끝나고도 전해져 오는 다양한 형태의 참가자들의 감사인사, "지금까지도 우리 아이는 캠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후기들을 보면 캠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했던 추억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교원을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직원과 그 가족까지도 만족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