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마음을 나누는 엄마, 아빠 회사체험 캠프 1편

인재채용팀 2014. 7. 30. 20:32

어렸을 때 소꿉놀이를 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 때는 회사가 뭐하는 곳인지 몰라서 아빠 역할을 맡아도 가방을 들고 "회사 다녀올게" 하고 잠시 나갔다 돌아오는 것이 회사 생활(?)의 전부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어린 아이들에게 회사란 '엄마, 아빠가 하루종일 출근해 있으면서 돌아오지 않는 곳' 정도일 텐데요. 이 때 '회사는 이런 곳이다'하는 느낌을 심어주면서도 항상 바쁜 엄마 아빠와 1박 2일을 함께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엄마,아빠 회사체험 캠프

 

 

"엄마,아빠 회사체험 캠프"는 초등학교 1~3학년인 자녀를 둔 교원그룹 직원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교원 도고 연수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참가자 간에 통성명을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과 개회식으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교원인들 사이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도고 연수원 밥입니다. 소통지기도 도고 연수원에 처음 가는 것이라서 식사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식사였습니다. 이번 캠프 내내 아이들 입맛에 맞춰서 짜장밥, 탕수육 같은 달고 맛있는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여기에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만들어 주시니 금상첨화였죠^^

 

 

식사 후에는 부모와 자녀로 그룹을 나누어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사랑 탐험대'라는 주제로 팀별 탁구공 옮기기, 림보 게임 등을 하고 밤에 부모님께 전달할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탁구공 옮기기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카메라 렌즈가 달려가는 아이의 속도를 미처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참가자 모두가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교원포차에 이어 또 다시 림보게임입니다. 역시 교원인의 자녀답게(?) 화려한 유연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랑의 편지쓰기 시간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어떤 마음을 편지에 담고 있는지는 저녁 때 이어지는 순서에서 확인할 수 있겠죠?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모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들었습니다. 부모를 램프의 요정 지니에 비유하며 아이들과 관계형성을 할 때 지켜야 할 자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부모와 아이들이 각자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만나서 진행한 순서는 '추억 쌓기, 사랑 더하기' 코너입니다.

이 시간에는 도미노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우선 U자, Y자 배열 등 도미노를 다루는 기초적인 방법을 배우고,

 

패널의 테두리를 따라 도미노를 세워보기도 했습니다. 완성을 목전에 두고 와르르 무너져서 모두가 아쉬움의 탄성을 내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도한 끝에 훌륭하게 완성해냈습니다^^

 

도미노로 30층 탑 쌓기 미션도 있었습니다. 아빠와 아들이 조심스럽게 탑을 쌓고 있네요. 혹시라도 탑이 쓰러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마음이 카메라 렌즈 너머로도 전해집니다.

 

하지만 역시 도미노 놀이에서 제일 즐거운 때는 탑을 부술 때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린 도미노 마을을 만들면서 세션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지는 '미니올림픽' 코너부터는 '마음을 나누는 엄마,아빠 회사체험 캠프 2편'에서 마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쉬는 시간에 산책하며 찍은 도고 연수원 사진과 함께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