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육문화사업부문을 맡은 교원 드리머 권아름입니다.
이번 주제는 'Creative 교육 상품 탄생부터 지금까지' 입니다! 저의 멘토이자 크리에이티브개발팀에서 일하시는 박나예 파트장님과 직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박나예 멘토님은 입사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팀에서 Creative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힘써오셨다고 합니다. 취업준비생에서 신입사원 그리고 파트장이 된 지금까지 9년간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
저는 크리에이티브개발팀에서 일하고 있는 박나예 파트장이고, 지금 회사에서 일한 지는 만 9년 3개월 차입니다. 저는 교육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입사하고 나서 지금까지 유아부터 초등을 대상으로 한 영어 상품을 개발 중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에서 만든 교육 콘텐츠!
대학교 때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했고, 복수전공으로는 경영학을 했습니다. 교직 이수도 했어요. 바쁘게 살았지만, 목표가 크게 없었어요. 무엇을 할지 대학생 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딱 취업 준비생이라 불리는 졸업 시즌이 되어서는 친구들 따라서 군데군데 대기업 원서를 냈어요. 철광석 파는 곳부터 시작해서 정유회사, 차 회사 이곳저곳 넣었어요. 그런데 자소서를 쓸 때마다 원서를 내는 회사에 관심이 없다 보니, 지원동기를 적을 때 진심이 우러나오지 않더라고요. 찾다가 발견한 게 교원 공고였어요. 영어 교육 신상품을 개발하는 연구원을 뽑더라고요. 교직 이수를 하면서 교재 개발 관련 수업을 듣거나, 교생실습을 하며 아이들과 수업하고 가르쳐 주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그런 저의 경험과 업무에 유사한 점이 많아 관심을 두고 지원했습니다.
네. 기억나죠. 제가 긴장을 안 한 건 아닌데, 이상하게 교원 그룹은 면접 보는 동안 편안했어요. 다른 회사 면접을 볼 때와 달랐어요.
직무에 대한 관심과 경험을 많이 쌓았던 부분이 어필되지 않았나 싶어요. 교원자격증을 얻기 위해 교재개발과목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과 밀접한 배경지식을 쌓았어요. 회사 가서 전공과 관련 없는 업무를 한다는 말이 많은데, 저는 배운 내용을 업무에 많이 활용할 수 있었지요. 그렇기에 일할 때도 예전에 배운 내용이 도움이 되고, 면접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학생 때 했던 여행동아리와 광고공모전이에요. 여행 가기 전에 여행지 조사해보고 문화답사하고, 연합동아리라 그런지 친목도 다지고 좋았어요. 동아리로 인도 여행도 가고 네팔 여행도 갔어요. 여행 동아리는 커리어에 도움을 준 것보다는 취미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대학교 3~4학년 즈음에는 광고를 만드는 데 관심이 있어서 광고 공모전에 지원했습니다. 스토리보드를 만들어서 내는 공모전이었는데, 입상 후보까지 갔다가 떨어졌어요. 떨어지긴 했지만, 광고 만드는 일이 무척 재밌었어요. 광고 문구를 만들고, 스토리보드를 짜는 일이 창의적이라는 점에서 지금 하는 일과 닮았다고 생각해요. 지금 하는 업무가 광고는 아니지만,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성은 꽤 잘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상품개발을 위해 직원을 모으는 시작했던 시기라 첫 번째 공채로 들어갔어요. 다들 시작할 프로젝트에 대해 기대와 열정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설레기도 하고, 처음 출근하는 날이어서 긴장도 되었습니다.
그때도 교원그룹은 교육 업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어요. 당시에는 교원그룹을 대표하는 큰 영어 상품이 없었기에 새로운 영어 콘텐츠를 제작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어요. 지류로 공부하던 시대라 빨간펜과 구몬 같은 교육 콘텐츠가 회사의 주력 상품이었어요. 마침 그때 2011년, 교육업계가 에듀테크 바람을 타고 디지털을 도입한 학습 콘텐츠로 넘어가는 시기였어요. 그 과도기에 입사하여 상품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사 후, 교원의 디지털 영어 학습 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신입사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먼저 타사 상품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타사의 교육 콘텐츠를 분석하고 비교하며 우리 상품만의 특장점이 무엇이어야 할지 찾아보는 업무를 하였습니다
회사 생활도 업무도 모두 처음이다 보니, 지시 받은 업무를 진행할 때 맞는 방향으로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당시에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때마다 선배님, 파트장님, 팀장님께 많이 질문하고, 도움을 구하면서 점점 더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신입사원 때는 교육콘텐츠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업무가 주 업무였어요. 5년이 지나고 파트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면서 상품 전체를 보고 관리하게 되는 위치가 되었어요. 제가 맡은 것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동료들과 같이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게 더 중요해졌어요.
신입사원 때는 해야 할 일이 구체적이고, 제가 맡은 업무를 꼼꼼하게 완성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하지만 직책을 맡고 나서는 달라졌어요. 큰 방향에 대해 지시를 받으면 그걸 세분화해서 계획을 짜고 계획한 내용을 하나하나 소화해가는 게 제 몫이 되었어요. 신입사원이나 5년 차나 큰 틀에서 회사에 일을 하는 건 똑같은데 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저의 역할이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차이인 것 같습니다.
세 가지예요. 하나는 앞선 질문에도 답변드렸지만, 지금 하는 일이 되게 재미있어요. 단순 업무를 싫어하는데 지금 하는 일은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어요. 하나의 교육 상품을 만들려면 다양한 영역에서의 인력들이 필요해요. 제가 있는 포지션은 각 영역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면서 하나의 상품 만들어지도록 기획하는 업무라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매번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기획하는 게 재미있어요. 다음은 업무에서 오는 뿌듯함이에요. 교육상품을 출시하면 고객 반응을 즉각적으로 볼 수 있어요. 콘텐츠의 이런 점이 좋다든지, 아이들이 저희 교육 콘텐츠를 찾는다는 후기를 보면 보람됩니다. 마지막은 사람이에요. 팀원들 대부분 이 일을 좋아해서 하고 있고, 오랫동안 함께 했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함께 힘들어하고 기쁜 일 있으면 같이 기뻐했습니다. 저희 팀이 만든 교육 콘텐츠 SNS 후기를 찾아보면서 함께 보람 느꼈던 순간이 기억에 남네요.
처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약 10년 동안 디지털 영어상품을 기획하는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입사 후 3년이 지나 진짜 영어 상품을 출시했어요. 2016년에는 회원들의 반응을 토대로 교재 콘텐츠를 보강해서 한 번 더 론칭했어요. 원래는 3년 교육 과정의 상품이었는데, 지금은 더 많은 연령대의 아이들이 상품을 찾고 있어요. 저희가 개발한 교육 콘텐츠로 처음 영어를 시작할 때부터 중등 대비까지 하고자 하는 요구들이 생기면서 6년에 가까운 과정으로 확대되었어요. 이렇게 약 10여 년의 시간 동안 교육 콘텐츠가 계속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뿌듯합니다.
저는 지금 이 일이 재밌어요. 오래 이 일을 하고 싶습니다. 커리어 상의 목표일 수도 개인적인 목표일 수도 있는데 지금은 아이가 없지만, 나중에 자식이 제가 만들었던 교육 콘텐츠인 도요새 잉글리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우리 팀이 의도한 대로 실제로 학습 효과가 있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친구들이 교원그룹에 많이 입사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제가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에는 교육이나 창작에 관심 있고, 단순 반복 업무보다 창의적인 업무를 좋아하는 분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대학생 때 진로 고민으로 많이 헤맸어요. 헤매지 않고 저처럼 영어교육이나 유아∙초등교육에 관심 있는 친구들 혹은 교육 상품 만드는 일에 관심 있는 분들은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배우면 엄청난 퍼포먼스 발휘할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우리 회사는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데 음향, 비디오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콘텐츠 개발 전반에 대한 업무를 다 참여해볼 수 있을 거예요. 교원그룹 그리고 제가 있는 크리에이티브개발 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멘토님 오랜 시간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교육 콘텐츠에 대한 멘토님의 열정과 크리에이티브 개발팀 그리고 교원그룹에 대해 더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는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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