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개발(잡지) 직무란?]
매거진팀은 매월 ‘과학소년’, ‘위즈키즈’ 두 종류의 월간지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편집/취재업무 직무는 10대 독자를 위한 컨텐츠를 기획 및 취재하고 완성도 높은 기사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단계로 매월 새로운 컨텐츠의 기획 방향을 수립하는 업무와 둘째로 직접 취재처를 방문해 기사의 소스를 얻고 이를 기사로 작성하는 본격 취재 업무 및 기사 작성, 마지막으로 레이아웃이 얹혀진 기사의 총괄 디렉터로서의 오류사항이나 교정 교열을 바로잡는 최종 점검 업무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세 단계의 업무 활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획 방향 수립 업무
- 본격 취재 및 기사 작성 업무
- 최종 점검 및 편집 업무
[월 일정표]
[일과 소개]
잡지 제작 전 단계로 기자별로 다음달에 담당하게 될 코너와 그 외 업무(고객 접점 오프라인 행사 등) 분장이 정리된 편집 계획표를 받게 됩니다. 이 편집 계획표에 할당된 자신의 코너를 체크하고, 며칠 뒤에 있을 기획회의를 준비합니다.
기획회의를 통해 책에 실릴 컨텐츠의 주제와 아이템이 정해지기 때문에 컨텐츠 발굴은 취재업무를 담당하는 기자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컨텐츠 발굴을 위해서는 서점이나 도서관을 제집처럼 방문하는 성실함 외에도, 10대 독자 및 이들의 부모님들과 수시로 접촉(오프라인 인터뷰 또는 이메일 설문 등)해 요즘 10대와 학부모님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이들의 트렌드를 읽어낼 줄 아는 혜안도 필수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기사의 먹거리가 될 만한 아이템을 확보하는데, 한 코너에 최소한 5개 이상의 주제와 아이템을 준비합니다. 23일부터 기획회의가 진행되며, 팀장님을 필두로 모든 팀원이 자유로운 난상 토론을 진행하게 됩니다. 창의적인 컨텐츠를 발굴하는 업무이다 보니, 회의의 분위기는 선후배 간의 격식과 예의를 따진다거나 눈치를 보지 않고, 누구든 자유롭게 발언권을 갖고 회의에 임합니다.
이처럼 여러 사람이 모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취합되고 수정되고 보완되는 과정을 거쳐 각각의 코너의 주제와 아이템이 정해집니다.
다음으로 매거진의 에디터(기자)로서 본격적인 취재 업무에 임하게 됩니다. 취재처와 모델 및 필자를 섭외하는 것을 우선으로 방문 일정과 촬영 일정 등을 조율하게 되는데, 보름 남짓의 기간 동안 마감 일정을 준수하며 최적의 효율적인 스케줄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론 대다수의 일정들은 내 뜻과는 달리 꼬이곤 하는데, 그럼에도 주어진 일정 내에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 내는 것이 취재 업무의 핵심 역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취재를 하고, 설문을 취합하고, 모델 촬영을 하는 등 주어진 기사 주제의 재료들이 확보되면, 기사의 디테일한 기획과 내용을 구성하게 됩니다. 이를 정리한 기획안을 통해 팀장님과 1:1 회의를 하고 기사의 방향을 수정 및 보완, 점검하게 됩니다. 팀장님과의 회의에서 최종 기획안이 확정되면, 이어서 디자인팀과 사전 레이아웃에 대한 컨셉트를 방향을 설정합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기사라도 보기 좋은 그릇에 담기지 않는다면 그 가치를 잃는 법이기 때문에, 기사 작성 전 레이아웃 컨셉트 설정은 신중하게 논의됩니다. 기사의 디테일한 기획안과 레이아웃 컨셉트 방향까지 수립되면 마침내 본격적인 기사 작성을 수행합니다. 창작을 하는데 주어진 시간이 촉박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양질의 기사를 완수해 내는 것이 기자에게 필요한 가장 큰 자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종 원고는 팀장님과 편집장님의 피드백을 거쳐 최종 확인을 받고, 보통 매월 10일까지 완료합니다. 이어서 디자인팀과 세세한 레이아웃을 협의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일러스트와 사진의 위치, 세세한 폰트와 서체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책에 실리기 전 교정지를 확인하며, 교정/교열과 최종 원고 작성시 놓쳤던 오류사항들을 점검하고 편집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2차례의 교정 작업과 최종 필름을 확인해 인쇄소로 최종 송고하는 것으로 기자의 한달 업무가 마무리됩니다.
[해당 직무에 대한 생각]
'1인 최종 연출가'
매달 새로운 잡지를 발행하는 편집/취재업무 직무는 '1인 최종 연출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사에는 원고뿐만 아니라, 레이아웃이 곁들여진 콜라보레이션, 뛰어난 섭외 및 취재 능력 등이 골고루 갖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기까지에는 대본과 캐스팅, 촬영과 연출 등 각 분야의 담당자들이 모여 시너지를 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분야를 최종 연출가(PD)가 총괄하며 감독하게 되지요. 즉, 여러 가지 분야의 핵심 역량을 두루 갖추고 수시로 기사의 방향과 세세한 디테일, 최종 점검까지 완수해내는 편집/취재업무 직무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를 혼자서 완성해내는 1인 최종 연출가인 셈입니다.
물론 빠듯한 일정과 창작의 고통에 시달리곤 하지만, 어쩌면 10대들이 친구만큼 좋아하는 잡지를 만들며 이를 통해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과 매달 눈에 드러나는 성과물이 나오고 또한 그를 통해 자기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눈 녹듯 즐거움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편집/취재업무의 매력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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