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30분 교원내외빌딩 15층 더오름 비즈니스센터엔 200여 명의 회원들로 시끌벅적하다. 더블 다이아몬드 정찬성 회원의 설명회를 듣기 위해서다. 30여 년 영업인생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해 강의하는 그의 모습에서 청년 못지않은 비전과 열정을,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확신과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정찬성 회원은 100억 매출 달성, 1만 2000명 회원 등록 등으로 2019년을 누구보다 화려하게 보냈다. 그리고 지금, 그는 2020년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 _김건희 / 사진 _ 장서우
비전과 열정, 확신과 의지비전과 열정, 확신과 의지
웬만해선 그를 막을 수 없다!비전
만해선 그를 막을 수 없다!
방문판매 & 네트워크 마케팅 융 · 복합
“저는 방문판매와 네트워크 마케팅 두 가지 융 · 복합 조직형 인간이에요.”
교원더오름 정찬성 회원은 자기 자신을 이 한 줄로 정의했다. 정 회원은 1993년 9월 타사 방문판매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총괄영업부사장에 오르며 판매와 조직관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야말로 영업에 도가 텄다. 그리고 곧바로 네트워크 마케팅에 발을 들여놨다. 방문판매의 정상을 밟았으니, 그 연장선인 네트워크 마케팅에 눈을 돌린 것이다.
“방문판매를 잘한 사람은 네트워크 마케팅을 잘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반대는 그렇지 않죠. 또 방문판매는 개인의 힘으로 이뤄지고, 네트워크 마케팅은 조직의 힘으로 이뤄져요. 비슷한 듯하지만, 방문판매 인력 채용의 어려움 등 조직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이 네트워크 마케팅이죠. 지역, 판매 등의 한계가 없다는 점도 참 매력적이에요.”
교원더오름을 만나다, 꽃을 피우다
정찬성 회원이 방문판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은 네트워크 마케팅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교원더오름을 만나 꽃을 피웠다. 현재 정 회원은 교원더오름 12단계 중 9번째인 더블 다이아몬드다. 정확히 1년만이다. 그간 정 회원이 세운 기록은 정말 화려하다.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1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0월 2019년 누적 매출 100억을 달성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해요. 강의 중이었는데, 다 같이 교육장이 떠나갈 정도로 환호를 지르며 좋아했죠. 그야말로 ‘사건’이었어요. 올해 초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거든요. 꿈 같은 일이 벌어진 거죠.”
또한 회원을 1만 2000명까지 늘렸다. 월평균 1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 8월에만 회원 3400명, 하루 100여 명씩 등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이아몬드 단계에 진입시킨 회원만 11명이다(트리블 다이아몬드 1명, 더블 다이아몬드 3명, 다이아몬드 7명).
그리고 정찬성 회원은 1년을 돌아봤다. 자신이 다이아몬드가 됐을 때도 기억에 남지만, 조직원들이 다이아몬드 단계에 올라섰을 때가 떠올랐다. 모든 성과는 개인의 힘이 아닌 조직의 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청출어람. 제 밑에서 일하던 회원 중 저보다 더 위 단계에 있는 사람이 있어요. 트리플 다이아몬드인 김옥경 · 백성만 부부죠. 진정한 리더는 파트너를 성공시킬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죠. 그 외에도 다이아몬드가 된 회원들이 ‘성공시켜줘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해줄 때 너무 행복하고 보람되요. 선물로 양복도 벌써 3벌이나 받았네요(웃음).”
‘나 먼저~ 잘 되야지!’라고 생각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그랬다면 지금의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 거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진정한 리더는 파트너를 성공시킬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회원들이 ‘성공시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해줄 때 너무 행복하고 보람되요.”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 설명회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수려한 외모와 말끔한 복장, 중저음의 목소리는 정찬성 회원이 가진 강력한 무기이다. 이를 발판으로한 그만의 핵심 성공 비결이 궁금했다. 그는 짧고 단호하게 답했다.
“사업 설명회. 기본에 충실한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죠.”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시작하는 설명회에는 무려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5시에 와서 미리 자리를 잡는 사람도 있다. 이에 응답하듯 정 회원은 약 2시간에 걸쳐 혼신의 힘을 다해 강의한다. 우리 회사가 좋은 회사인가,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인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가 등에 대해 200여 장의 사진으로 설명한다. 또한 설명회를 통해 아직도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강조한다.
“대한민국 다단계 1세대는 흔히 ‘피라미드’로 사람들에게 피해를 많이 줬고, 2세대는 해외 기업의 물류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이어졌어요. 30년간 부정, 불신, 불가능이 난무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뤄지는 3세대 네트워크 마케팅은 달라요. 교원과 같은 대기업이 방문판매 노하우와 네트워크의 장점을 잘 결합시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교원더오름은 글로벌 사업 진출, 포인트 제휴 등으로 큰 매력을 갖고 있죠.”
정 회원은 확신에 차 있었다. ‘30여 년 영업인생을 걸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 가능성을 보여주고 기회를 주는 일’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진정한 프로는 일이 휴식
정찬성 회원은 매일 4가지 교육을 진행한다. 오전 7시 30분 비전 교육을 시작으로 10시 상품판매 교육, 11시 마케팅 교육, 오후 2시 신규 사업 설명회가 이어진다.
“지난 1년간 조직의 규모가 커지는데 중간 관리자가 없어서 힘이 들었죠. 그래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올인했어요. 지난 6월부터 다이아몬드 아카데미를 통해 중간 관리자를 육성하고 있고, 지금 2기를 운영 중이에요. 그리고 필수 강의를 통해 회원을 점차 늘려갔죠.”
여기에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무연고 개척 특강을 열고, 11월부터는 월요일 오후 5시마다 독서클럽, 토요일엔 노래교실을 진행한다. 도대체 언제 쉴까? 정 회원은 웃으며 말했다.
“독서클럽과 노래교실처럼 일과 휴식을 따로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경험해보니, 책을 통해 얻는 것이 많아서 함께 공유하고 싶었고, 노래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을 열 수 있으니 더없이 좋았죠. 회원들과 야유회와 등산도 종종해요. 12월엔 낙산 워크숍도 예정돼 있어요. 진정한 프로는 일이 휴식이죠~(웃음).”
참고로 노래교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곡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에너지가 팍팍 튄다고. 또한 정찬성 회원의 애창곡은 ‘아파트’다. “다 같이 돈 벌어서 아파트 사자!”는 의미다. 아직까진 기회가 없었지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일이 머지않은 듯하다.
PoL그룹과 함께 2019년을 넘어 2020년을 향해
지금 정찬성 회원은 2019년의 성공을 만끽하기 보다 2020년에 대한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매출 500억 원 달성, 회원 10만 명 확대, 다이아몬드 회원 100명 배출이 그의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한 비밀병기는 바로 PoL그룹이다. PoL은 ‘사랑의 힘(Power of Love)으로 상조 포인트(Point of Life)와 렌탈 포인트(Point of rentaL)를 활용해 성공하자’는 정찬성 회원 조직만의 구호다.
2020년을 바라보는 정 회원의 얼굴에 걱정 대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번졌다. 그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니, 다음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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