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원 드리머 생활문화사업 부문 박미연, 우지수 기자입니다.
다들 11월 공채 소식을 들으셨나요? 교원그룹은 지난 11월 2일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함께할 미래혁신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대졸 공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맞춰 저희 드리머들도 함께 하고 싶은 예비 교원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바로바로!! 인재채용팀 인터뷰인데요.
사소하지만 궁금하고, 명확한 답을 얻기 힘들었던 궁금증들에 인재채용팀 매니저님께서 솔직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그럼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채용과 관련하여 이야기해DREAM시간을 가지기 전, 인재채용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인사직무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인사 직무는 많은 문과생들의 로망(?)이자 꿈의 직무라고 불리는데,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인재채용팀의 절세미남 신성훈 매니저님의 인터뷰를 통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하시고 계신 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교원그룹 인재채용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성훈 매니저입니다. 주 업무로는 채용사이트로 진행하는 신입/경력직 채용의 A-Z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링크드인, 리멤버커리어 등 인재 DB사이트를 통해 후보자를 서칭하고 채용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인재채용팀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면접을 볼 때 면접자들의 긴장을 풀어드리기 위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면접관은 아니지만, 그분이 어떤 분인지 파악하고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시간을 저 스스로 가지고 있어요.
그와 관련해서 한 부문장님이 교원에 들어오시기 전에 있었던 일이 인상깊습니다. 부문장님께서 대기하시다가 저에게 ‘교원이란 어떤 회사예요?’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교원은 착한 회사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착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기업이라고 답을 했는데, 그 답이 인상 깊으셨나 봐요. 그래서 ‘내가 이 회사에 오면 너 때문이니까 너가 책임져!’라고 하시던 것이 기억이 남아요. 결국 그분이 정말 들어오셨습니다. 이후 함께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즐거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웃음) 제가 면접관은 아니었지만, 그분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라잡이가 될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Q. 반대로 인재채용팀의 ‘채용’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어려웠던 적은 언제신가요?
일단 아무리 지원서를 올려도 지원자가 들어오지 않았을 때가 제일 어려웠고요. (웃음) 그것 말고는 현업과 저희가 원하는 후보자에 차이가 있을 때 좀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일례로 한 분의 후보자가 오셔서 면접 전 안내를 하는데, 부정적인 태도가 조금 눈에 띄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면접이 끝나고 나중에 면접관님께 물어보니 면접은 너무 잘 보셨대요. 저희는 면접실 밖에서 조금더 진솔한 후보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팀 내 다른 분들과도 잘 어울리실지, 우리 회사와 잘 맞는 분이실지 고민하는데 현업에서는 직무역량이 뛰어나서 지금 당장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분을 찾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는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Q. 인재채용팀에서 일하시니까 사람 보는 눈이 좋으실 것 같아요.
저는 국어교육학과를 나와서 학원 강사도 했었고, 청소년 캠프강사 활동도 경험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사람들을 만났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잘 알게 되고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어요. 인사를 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사람을 상대한 경험이 많아야 해요. 그냥 계속 공부만 하고 자격증 따기 위해 준비만 한 사람들은 인사 직무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알바를 했다고 해도 매장정리 알바가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는 알바경험이 있다든지 하는 그런 대인관계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채용담당자의 역량으로는 엄청난 스킬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이 직무에 도전할 수 있지만, 조금 중요한 역량을 뽑아보자면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채용이 민감한 업무이다 보니 작은 실수도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합격자에게 불합격 통보하는 등의 실수를 한다면, 정말 누군가의 인생에 큰 혼란을 일으키게 되니까요.
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에요. 특히 인사업무는 모든 직무가 사람 대 사람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더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추가로 요즘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역량은 다른 직무에 대한 관심입니다. 저희는 각 분야의 모든 담당자를 뽑기 때문에 타 직무에 대한 관심도 중요합니다. 예를들어 IT 쪽 웹 개발자를 채용할 때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웹 개발자가 하는 일이나 관련 역량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위와 같은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도전해보면 좋을 만한 것이 있을까요?
요즘 대외활동이 정말 많지만 인사 쪽에 관련된 대외활동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게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교원 HR 대학생기자단과 같은 활동이나 이 분야에 관련된 인턴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사람을 많이 상대한 경험을 어필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가령 학부생이 할 수 있는 경험에는 동아리에 들어오는 신규 회원들의 면접을 담당한 일 등이 있겠네요. 내가 어떠한 것에 가점을 둘지 고민을 하고, 어떻게 면접에 임했는지 등을 잘 말한다면 경력이 없는 신규 입사자 분들도 어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최근에는 문과임에도 IT역량을 함께 가지고 계신 분들이 우대가 됩니다. 요즘 채용시장 자체가 IT채용 위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스펙이 될 것 같습니다. 인재 채용 역시 AI위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 통계에 관심이 많다면, 인사 직무에 도전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인재채용팀에 지원하려면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인재채용팀은 우아한 백조처럼 보일지 몰라도, 백조의 발처럼 구석구석 열심히 돌아다녀야 하는 직무입니다. 한 직무를 뽑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거든요. 또한 하나의 포지션에 지원하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줄 수 있는 분들이 인사팀에 오셨으면 좋겠어요.
일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일할 분이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히 문과니까, 인사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해봐야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는 지원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Q. 예비 교원인들에게 한마디
인사라는 직무의 문은 안타깝게도 상당히 좁습니다. 신규채용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뽑는 곳은 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그 기회를 잡으시길 바랄게요!
다음은, 이번 공채를 위해 저희 드리머가 예비 교원인 분들을 위해 준비한 채용과 관련하여 이야기해DREAM시간입니다. 아마 많은 예비 교원인 분들이 이 코너만을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저희가 간단하게 O, X 게임을 통해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인재 채용을 담당하는 인재채용팀의 신성훈 매니저님과 함께하는 시간이니 눈을 키우시고 귀를 활짝 여시고 모두 집중해주세요!!! 아래 글로도 구체적으로 적어놓았지만 영상 속에서 나오는 매니저님의 눈빛만으로도 또 다른 진실을 알 수 있으니 영상도 꼭꼭 챙겨 봐주세요!!
- 학점이 평균(3.5)이상이면 큰 상관없다?
X 큰 상관이 없습니다.
- 시험 준비로 한 휴학!! 솔직히 이야기해도 된다?
O 오히려 아무런 이유 없는 휴학에 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오히려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근데 거짓사유를 만들게 되면 꼬리 질문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더 길어지고 나중에는 거짓말이 들통나지 않을까요?
- 제2외국어 자격증! 일정급수 이상이어야 의미 있다?
△ 저희 회사 기준으로 제2외국어가 필요한 직무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직무에 따라서 크게 제2외국어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만약 제2외국어가 필요 없는 직무의 경우에는 ‘이런 외국어도 할 수 있는 친구구나’ 정도 생각합니다.
- 학교 연계 인턴 했어도 경력증명서 없어도 기술할 수 있다?
O 기술 해도 됩니다. 경험, 경력이 많지 않은 분은 이것을 주 경험이라고 생각하여 자소서를 작성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경력증명서를 통해 증빙을 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경력직이 아닌 신입이기 때문에 경력증명서 까지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 흔해진 토익보다는 오픽이 대세이다?
X 직무상 외국어가 필요한 곳이라고 하면 모르겠지만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영어실력이 필요하다면 영어 인터뷰를 볼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 대외활동 질보다 양이다?
X 몇 개를 했느냐 보다는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 면접 분위기와 결과는 상반될 수 있다?
○ 사실 압박면접을 했으면 면접자의 입장에서는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그 압박면접을 잘 견뎌냈다고 하면 합격일 가능성이 높겠죠? 반면 면접자가 질문과 관련 없는 답변을 해도 면접관들은 잘 호응을 해주려고 하기 때문에 웃어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결과가 좋지 않겠죠?
- 복수전공은 주전공이랑 똑같다고 볼 수는 없다?
○ 취업 때문에 복수, 이중, 부전공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런 질문을 주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복수, 이중, 부전공이 주전공과 똑같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지원하시는 직무와 연관이 있는 과이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자소서에서 걸러지는 기본 멘트 있다?
○ 있습니다. 걸러진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사실 자소서를 읽기 전에 걸러지는 지원서도 수없이 많습니다. 이것이 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원서가 똑같은 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제일 처음에 ‘자소서 양’이 눈에 띕니다. 글자수 1000자 제한의 지원서 항목이라고 했을 때 3~500자 정도의 자소서를 써주시는 분보다, 1000자 가까이 써주시는 분들이 저희 회사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라고 느껴지기 때문에 너무 적은 양의 자기소개서를 써주신 분들은 서류 통과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두 번째는 오타입니다. 오타도 다시 그 지원서를 점검했는지에 대한 여부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봅니다. 그러니 가령 복붙을 하더라도 회사 이름 같은 것은 다시 한번 더 꼭 살펴보고 지원하셔야 합니다. 대졸공채의 경우, 평소보다 많은 지원서가 들어오기 때문에 아주 작은 것들로 인해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원 직무와 다른 직무 관련 자격증도 일단 기재하는 것이 좋다?
○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우선 다 기재해야죠. 그리고 서류 심사를 할 때 다른 부분들이 전부 동일하다면 하나라도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관련 전공 우대’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 우대라는 말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우대 전공이 아닌 분들은 탈락이다 라는 것은 아니구요. 해당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대학에서 먼저 쌓고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서 상 충분히 어필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최근 채용, 서류보다 인적성 영향이 컸다?
△ 교원은 서류와 인적성을 함께 보고 있습니다. 인적성 검사에서 일정 등급 이하인 경우에는 탈락이 되실 수 있기 때문에 인적성 영향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학점이 낮아도 대외경험이 풍부하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
○, 채용담당자마다 견해가 갈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말해보자면 저 역시도 학점 보다는 중·고등학생 캠프 알바 등 다양한 경험을 어필한 경우이기 때문에 학점이 낮더라도 충분한 사유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대기 할 때 첫인상도 영향이 상당하다?
○ 사소한 것에서도 면접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말투를 봅니다. 어떤 것을 물어볼 때도 말투를 보면 그 사람이 보여요. 두 번째는 대기 중의 모습인데요. 면접대기 중에도 끊임없이 불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대기시간이 길어질 때 묵묵히 자신의 것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태도가 안 좋으신 경우도 있는데 이런 모습이 심각해 기본적인 자세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당연히 마이너스가 되겠죠?
- 면접사진, 면접 때 앞머리 안 올려도 된다?
X (하하) 진짜 안 그러셔도 됩니다. 오히려 이런 것 때문에 면접자의 본모습을 볼 수 없다고 해서 면접 때 자율복장을 입고 오라고 하는 회사들도 많아지고 있고, 우리도 지난 대졸 공채 때 비즈니스 캐주얼로 입고오라고 안내했지만 다들 정장을 입고 오셨더라고요.(웃음) 회사에서는 면접자들의 본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 면접 때 마지막 한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
X 쉽지 않습니다.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이 있는데 마지막 한마디로 뒤집기는 쉽지 않아요. 실제로 면접자들 중에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이 부족했는데 제 이름으로 삼행시를 준비했던 경우가 있었어요. 하지만 쭉 좋은 태도를 보여줬던 분들을 뒤집기에는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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