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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신입사원 유한형 사원

인재채용팀 2014. 4. 15. 09:42

 

당신의 채용 Story를 들려주세요.
- 유한형 사원 편 -

 

 

작년 교원인의 밤, 임직원 500여명을 앞에 두고 ‘무조건’을 멋들어지게 열창한 당돌한 신입사원이 있었습니다. 순둥이 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끼 많고 열정이 가득한 예산팀 유한형 사원의 얘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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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한형씨.

같은 층에 근무하다 최근 사무실 이동이 있어 한동안 못 봤었네요. 잘 지내시죠?

 

안녕하세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새로 이동한 층은 화장실 칸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급할 때(?) 한형씨 찾아가겠습니다(웃음) 우선 입사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예산을 관리하고 통제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주로 현업 팀에서 올린 각종 결재문서들과 예산추가 요청들을 접수하고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팀의 주요 역할은 회사의 자금을 계획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 사업에 대해 완벽히 이해해야 하고, 그에 따른 본부별, 제품별 손익을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매월, 매분기 결산마다 그 동안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보기 쉽게 가공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제가 맡은 부분은 작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키울 생각입니다. 그 밖에도 각종 내부이용자를 위한 실적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아직은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한형씨가 작성하는 보고서 중 매월 팀장님들께 보내드리는 사업본부 월 마감 보고서는 경영 전략 수립에 기초가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앞으로도 업무를 하면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예산팀이다 보니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를 위해 학창시절에 노력했던 부분이 있었나요?

 

대학 때 SQI라는 학술 동호회를 했던 게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SQI는 산업 및 기업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학술모임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발표자가 관심 있는 기업의 이슈, 사업 방향, 성공 핵심요인 등을 분석하여 발표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토의하는 활동을 주로 했습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서 취업과 직무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었고, ‘교원’이라는 회사를 처음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 교원의 모습을 보고 사세가 더욱 커질 거라는 확신이 들어 결국 입사까지 이어졌네요.

 

그 학술 동호회가 없었다면 우리 회사와 인연이 닿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군요. 토론을 통한 학습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던데 이미 준비를 잘 하고 계셨네요. 한형씨가 생각하는 취업 비법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취업의 비법은 자소서는 솔직함, 면접은 열정인 것 같습니다. 자소서는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지원자에 대한 대략적인 인성, 직무적합도를 평가하는 하나의 관문이잖아요.  그래서 단순히 스펙이나 능력만을 나열하기 보다는 자신의 인성을 드러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작성하면 분명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에서는 열정이 답인 것 같아요.

 

열정은 곧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출이기 때문에

면접에 임할 때 항상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한다면 간혹 답변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면접관님들께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셨습니다. 면접관들이 면접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태도라고 하죠. 이 회사에 들어와 꼭 일을 해보고 싶다는 한형씨의 열정 속에서 진솔함이 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형씨, 혹시 입사 전 기대와 현실과의 차이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음... 어려운 질문이네요 ^^;; 예산팀이다 보니 자료를 분석 및 정리하는 업무가 많습니다. 제가 엑셀을 잘 다루지 못하니 선배들이 1시간이면 할 걸 반나절 낑낑대면서 처리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많은 분들이 입사 전 업무에 대한 환상은 조금씩 갖고 계실 텐데 처음부터 냉철한 기획력,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발휘할 거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접한 명언이 있는데 이 상황에 쓰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설거지 할 줄 모르면 밥 먹지 마라‘ 지금 배우는 것들이 모든 업무에 기본이 되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배우고 있습니다. 교원에 입사할 후배님들이 이 글을 본다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엑셀은 위대한 프로그램입니다. 꼭 배워오세요!

 

하하, ‘설거지 할 줄 모르면 밥 먹지 마라‘ 정말 공감 가는 말이네요. 모든 일에는 다 기초를 다지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설령 지금 배우는 업무가 설거지와 같이 번거롭고 반복적인 일일지라도 한형씨가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겁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일 때가 있을 텐데 한형씨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나요?

 

전 평소에 활발한 성격이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입니다. 예전에는 축구 같은 구기종목을 주로 했는데 요새는 마라톤이나 등산, 자전거 등 여러 가지 활동들을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테니스를 배우고 싶더라고요. 같이 하실 분 구합니다!

 

 

운동을 좋아한다고 하니 살이 근육으로 보이네요(웃음) 운동이 감정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하죠.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안하고 있었는데 한형씨를 보니 갑자기 의욕이 생기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하시길 바라고요. 마지막 질문 나갑니다. 지금까지의 회사생활은 몇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50점이라 하겠습니다. 적어도 지각은 안 했으니까 반은 먹고 가겠죠? 이제 하루에 1점씩 올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회사생활 하겠습니다.

 

하하, 정말 센스가 남다르네요. 한형씨 덕분에 유쾌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밝은 모습 그대로 예산팀의 분위기 메이커, 더 나아가 교원그룹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오늘 시간 내 주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유한형 사원이 추천하는 회사 근처 맛집!>

 

 

고냉지김치삼겹살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