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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펜 과학'을 책임지는 신입사원 최여정 사원

인재채용팀 2014. 3. 7. 16:04

 
오늘은 수습 딱지를 막 떼어낸 2013년 하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 최여정 사원을 만나 보았습니다.
교원그룹에 입사하기까지의 준비와 입사 후 회사 적응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보실까요?

 
 

최여정

 


안녕하세요. 최여정씨.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시간 내주어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소통지기님. 불러 주셔서 제가 영광이죠.

 

 

하하하. 별말씀을요.
우선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교원그룹 하반기 대졸공채로 입사해 이제 막 수습기간을 끝낸 학습개발팀 신입사원 최여정입니다.

제 업무는 교원의 대표 학습지인 ‘빨간펜’을 계속해서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맞추어 새롭게 편집개발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편집자’로서 업무를 하고 있는 셈이죠.
 

'편집자'라는 말이 처음에는 생소한 느낌이었는데 직접 일을 하며 부딪혀보니 교재를 기획하고 교재 속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편집자가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제가 만든 교재로 공부를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18년 동안 학생으로 생활하다 회사에 입사한 지 어느덧 3개월이 되어가는 지금도 제가 회사원이라는 사실에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네요. 시간이 더 흘러 후배들에게 제가 배운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저도 가끔은 학창시절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직장인이 되어 있겠죠?

 

 

아직은 학창시절이 그립진 않으신 모양이군요. (전 그때가 그립습니다.)
즐겁게 업무하고 계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여정씨는 지난해 교원그룹에서 처음 개최한 ‘취업멘토링(Start Your Career)’ 행사에도 참석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참석을 하시게 되었나요?

 


가장 큰 이유는 교원그룹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교원그룹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취업준비를 하던 차에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보고 참석을 하면 교원그룹 공채에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행사에 참가하면서는 교원그룹 기업소개나 교원에 입사하기 위한 팁을 전달해주는 자리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Start Your Career는 교원그룹에 포커스가 있지 않고 모든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또 앉아서 가만히 듣기만 하는 강의가 아니고 조별로 이야기도 하고 자유롭게 질문도 할 수 있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꼭 교원그룹을 목표로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행사에 참가해 보신다면 취업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 겁니다!

 

 

저도 ‘취업멘토링(Start Your Career)’ 진행 후기를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취업준비생들의 생생한 열기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취업멘토링(Start Your Career)’을 참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취업멘토링(Start Your Career)’에서 저는 인사전략팀장님께서 알려주신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이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 제 머릿속에 박힌 문장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욕심을 버려라’입니다. 흔히 말하는 ‘스펙’을 쌓기 위해 봉사활동, 어학연수, 인턴, 자격증, 어학 점수 등 다양한 곳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요즘 취업준비생의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 또한 그랬고요.

 

하지만 팀장님께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꼭 필요한 것만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더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로 다가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민을 하긴 했지만 제가 지원하는 ‘편집개발’ 직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험은 적지 않았습니다.

 

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는 여러 가지 스펙을 나열하는 것 보다는 단 한 가지일지라도 직무와 연관된 경험을 자세하게 적는 것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육과 관련된 경험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직무와 연관되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지원하는 직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관련된 정보를 찾고자 회사의 홈페이지를 살폈고, 회사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덕분에 ‘합격’이라는 꿈 같은 문구를 볼 수 있었고, 그때 공부했던 것들이 신입사원 연수교육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Wow~

들어보니 취업을 위해 많이 준비를 하셨군요. 취업준비생들의 두려움과 어려움이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여정씨는 입사하신지 이제 3개월이 지나가는데요. 지금까지 다녀본 교원그룹은 어떤 곳인 것 같나요?

 


제가 받은 회사의 첫 이미지는 따뜻하고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라는 느낌이었어요.

 

먼저 면접이나 취업멘토링 행사 때 나오던 음악이 인상깊었어요. 사실 두 자리 모두 취준생에겐 긴장되는 자리인데 이런 자리에 최신 가요가 흘러나오고 있었던 점이 이런 긴장감을 해소시켜 주었던 것 같아요. 가끔 흘러나오는 의외의 선곡이 웃음을 주기도 했고요.

 

또 면접 시에 채용 담당자분들이 입사지원자의 이름을 대부분 기억하고 계신점에도 놀랐어요. 홈페이지에서만 보다가 정말로 교원이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라는 것을 이런 점에서 실감했습니다.

 

이후 입사를 하고 난 3개월 동안도 점심약속이 없었던 날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팀내의 선배님들은 물론이고, 신입사원 연수교육 때 한 번이라도 뵈었던 선배님들께서도 먼저 연락해주시고 항상 살갑게 대해 주셨습니다.

 

또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선배들과의 ‘멘토링 제도’를 경험하며 또 한 번 인연을 소중히 하는 교원그룹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얘기 많이 해주시니 저 또한 기분이 좋네요.
그럼 여정씨가 생각했을 때 교원그룹의 신입사원으로 선발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합격 후 신입사원 연수교육에서 저와 제 동기들이 교원그룹의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희는 모두 ‘우리가 왜?’ 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화려한 스펙을 가진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왜 선발되었는지 무척 궁금해하고 있던 차에 기회가 되어 인사전략팀장님으로부터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솔직함’이었습니다. 저는 직업을 갖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며 2년 동안 교육과 관련하여 아르바이트를 했었고요.

 

긴 시간 동안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 시간을 거치며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방향을 찾을 수 있었고, 또 취업을 준비할 때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와 생각을 조금은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점들이 채용과정에서 솔직함으로 보여졌던 것 같아요.

 

 

그런 솔직한 점이 여정씨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 마지막으로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보고 신입사원 연수교육을 받고 입사하기까지 모든 순간들이 지금 되돌아보니 순식간에 지나갔고, 눈 깜짝할 사이에 입사한지 3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접했던 지난 3개월 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었다는 성취감 때문에 게으른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눈 뜨면 출근을 하고, 퇴근 후에는 바로 잠만 자는 생활을 반복하며 사회생활에 적응해야 한다는 핑계로 나태해지는 습관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에 관한 답변을 준비했던 적이 있습니다. 거창하진 않았지만 제가 원하는 미래를 꿈꾸며 준비했던 답변이자 진심이었는데, 이런 생활이 지속된다면 그저 답변으로만 머물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제 꿈을 하나씩 이루기 위해 조금 더 활기찬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비 교원가족에게 작은 꿈을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대하고 멋진 꿈은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 일주일에 자전거 몇 번 타기, 한 달에 책 몇 권 읽기, 일 년에 몇 번 여행가기 등 작고 사소해 보일 수 있는 계획도 저는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을 가지면 패기와 열정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소박한 꿈을 갖고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짜릿함을 느낀다면 앞으로 계속 웃으며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여정씨의 진솔한 이야기 감사드리며, 앞으로 멋진 꿈들을 실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편집자, Start Your Career, 직무와 연관성, 인연, 솔직함, 꿈

 

최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