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_직무인터뷰] 화장품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담당하는 직무가 있다?!
‘화장품을 기획하고 개발까지 담당하는 직무가 있다?!’
교원그룹 생활사업부문에는 화장품, 헬스케어, 식품 등 다양한 사업영역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의 일상이 건강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전 종합 브랜드 Wells 사업본부,
생활문화의 변화를 선도하는 네트워크 마케팅 브랜드 ‘교원더오름’ 등
다양한 사업영역 중 오늘은 교원더오름의 이정은 파트장님과 함께
화장품 기획,개발 직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더오름 사업부문 마케팅팀에서 파트장으로 근무중인 이정은이라고 합니다.
저는 팀 내에서 기획 및 개발 파트에 있고 화장품, 헤어바디,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먼저 더오름 사업부문 마케팅팀은 어떤 조직인지 궁금하실텐데,
기획개발 / 마케팅커뮤니케이션 / 교육 / 패키지팀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는 팀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기획개발팀은 화장품, 리빙 생활용품, 건강 기능 식품, 애견 상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고 있고, 현재까지도 각각의 상품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더오름 사업부문은 2017년도부터 사업 전개를 시작했어요.
4년동안 많은 상품을 출시하다보니 최근에는 성과가 높은 제품은 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그에 맞는 방안을 기획, 관리하고 있고, 판매가 부진한 제품은 단종 계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 관련 이슈로 많은 변동이 생기면서 상품 리뉴얼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상품 출시 후, 더오름 회원 대상 제품 및 프로모션 등의 기획도 진행하고 있어요.
저는 학부 시절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졸업 후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직무 인턴을 지원했습니다. 운이 좋게 채용됐던 회사에서
상품 기획, 개발과 같은 업무를 맡았고 이후에도 같은 직무로 일하게 되었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제품에 대한 관심과 대표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력과 기획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이 있어야 새로운 제품을 발굴해내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개발자는 다양한 유관 부서와 일을 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함께,
생산 입고가 밀리지 않게끔 스케줄을 관리하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제품을 기획하는 데 보통 짧으면 6개월, 길면 1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매출상 뚜렷한 결과가 보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아무래도 가장 뿌듯하고 아쉬울 때 같아요.
상품을 만들기 위한 시장 및 트렌드 조사, 상품 기획, OEM 의뢰 작업, 샘플 개선 작업, 패키지 디자인 기획, 생산 제조까지 다양한 업무를 거치게 되고 이렇게 하나의 제품을 만들 때 많은 노력이 투입되어 제가 개발한 제품에 애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시절 프랑스어를 전공했기에 업무를 하면서 화장품 성분 등 케미컬 분야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절대적인 자격증이 필요한 직무는 아니지만 이 분야와 업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아무래도 업무에 좀 더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있네요.
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샵은 제품 제작 기간 및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편이라
소비자 반응을 보고 운영 및 판매 결정을 하는 반면,
더오름 내 사업은 유통채널 특성상 한 제품을 꾸준히 롱런시키는 편입니다.
이러한 운영방식에 대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거의 모든 뷰티 브랜드샵은 유통과 인구별 특성에 따라 화장품 기획 개발의 목표를 다르게 구성하고 있어요.
더오름은 주요 회원층의 연령층이 높은 편이라 트렌디한 제품보다 노화, 안티에이징 등과 관련된 상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교원그룹 더오름 사업부가 아직 비중이 작은 신생부서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저희 부서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더오름 사업부가 화장품, 건강 기능 식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원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획 및 개발 직무는 화장품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직무를 지원할 때 화장품에 대한 관심, 그 동안의 경력 사항들을 많이 어필한 것 같아요.
입사를 한지 이제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 때 당시를 생각해보면 해외 위주로 화장품산업 시장 조사를 많이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화장품에 대해 더 많이 안다는 것. 이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관련 산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입니다.
개인적인 저의 생각으로는 스펙과 학벌보다는 직무 경험이 더 중요시 되는 것 같아요.
예컨대 신입에게는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장품과 관련한 개인 채널을 운영한 경험이라든지,
자신만의 경험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면 더 눈길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팀 내 새로운 신입 후배가 들어온다면, 이런 후배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 > 열정 만수르지만 기획개발 알못 vs 기획개발 잘알이지만 열정 제로
열정이 많은 사람을 선호합니다. 뭐든 배우려는 자세. 몰라도 습득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열정 있는 사람들이 부서 내에서 동료들에게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현재 그런 직원들과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2. 우리 팀 회의 분위기는 이렇다
- > 토론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는 분위기 vs 경험 많은 리더가 이끌어가는 분위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팀내 회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좀 더 선호합니다.
3. 후배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선물할 수 있다면?
- > 사업 부문 관련 산업 지식 vs 인간관계 및 사회생활 조언
일하고 있는 부서가 조직 적응에 대한 것이 우선시 되어야하는 곳이라면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많이 줄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부서는 전문적으로 화장품 가공까지 이어나가는 직무이기에 무엇보다 후배에게 산업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할 것 같네요!
화장품 하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담당 실무자의 엄청난 노력과 애정이 들어간다는 점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인터뷰였습니다.
여느 다른 브랜드 화장품 회사들과 비교해 특이한 유통 구조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는데요,
교원 더 오름 화장품 기획, 개발 직무를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와 같은 산업 구조와 직무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 교원 생활사업부문을 담당하는 드리머 2기 백승미, 박영민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