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교원이라면 너두 워라벨 할 수 있어
안녕하세요. 교육문화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교원드리머 1기 권아름, 이찬미입니다. 요즘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교원그룹에 어떤 워라밸 제도들이 존재하는지, 워라밸 제도에 대한 직원분들의 반응은 어떠한지 알기 위해 워라밸 관련 제도를 기획, 운영하셨던 인사전략팀 김성목 매니저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목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교원그룹에 처음 입사해서 ‘채용’ 업무를 5년정도 담당하다가, 지금은 직무가 바뀌위서 ‘인사기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승진, 상벌, 해외사업 및 주재원 관리 등의 일이에요.
각 개인마다 인식하시는 부분이 다를 것이라고 보여요. 각자 처해있는 상황이 다 다르다 보니 (웃음) 아무래도 그룹에서 기획하는 ‘워라밸’ 제도는 2가지 출발점이 있을 것 같네요. 하나는 ‘정부의 정책’, 나머지 하나는 ‘그룹 상황에 맞는 자체적 제도’라고 생각해요. 기업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귀추를 주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예를 들어 18년 7월의 ‘주 52시간제 도입’과 같은 제도들은 큰 변화를 가지고 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업무시간 관리를 위하여 PC오프도 자연스레 도입하게 되고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캠페인도 같이 진행하게 되었고요. 또한 ‘그룹 상황에 맞는 자체적 제도’로 혁신, 변화 기조에 맞춰 ‘근무복장 자율화’, 사업 특성 상 여직원 분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여성휴게실 신설 등이 있네요. 이와 같이 복합적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이 현재 그룹의 워라밸 제도에 영향을 미쳤고 시간이 지날수록 직원들 사이에서 ‘법이 그러니 우리도 좋아지는구나’ 플러스 ‘회사에서 신경 많이 써주는구나’라는 식의 긍정적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룹의 다양한 워라밸 제도 중 많은 임직원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는 3가지 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먼저 ‘시차출퇴근제’입니다. 시차출퇴근제는 ‘오전 8시~오후 5시’ 또는 ‘오전 10시~오후 7시’로 근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예요. 예전에는 모든 직원이 직원이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이다 보니 예를 들어 대학원에서 오후 6시에 야간 수업을 듣는 분이나 등하교를 같이해야 하는 어린 자녀가 있는 분에게는 정해진 시간에 출퇴근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했어요. 이러한 직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여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하게 되었으며 작년 기준으로 약 100여명 정도가 활용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유연한 연차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는 ‘반차, 반반차 제도’가 있어서 연차를 하루 단위가 아니라 4시간 (반차), 2시간 단위 (반반차)로도 쓸 수 있어요. 그룹의 연차제도는 개인의 니즈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점심시간에 반반차를 붙여 시간이 길게 걸리는 식사나 개인 용무를 편안하게 마치고 다시 업무로 복귀하는 형태가 가능한 것이죠. 개인은 전보다 효율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관리할 수 있어서 좋고, 회사 입장에서도 업무가 계속 이어질 수 있어서 모두에게 득이 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PC오프제’입니다. 말 그대로 PC가 퇴근 시간에 맞춰 강제 종료되는 시스템이에요. 18년 7월 1일자로 ‘주 52시간제’가 시행되게 되며 그룹 내부적으로도 확실한 시간 준수를 위해 도입해야겠다고 결정되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개인이 연장근무를 신청하지 않으면 PC가 꺼지기 때문에 퇴근 시간을 보장받게 되는 것이죠. 또한 연장 근무를 하는 경우에도 최대 주 12시간까지만 가능하며 (법적 준수사항) 연장 근무내용은 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기에 업무 시간에 대한 관리가 쌍방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초에 PC오프제가 도입되었을 때에는 본사 스텝 부서 위주로 이루어졌다가 상대적으로 업무 시간에 대한 관리가 쉽지 않았던 영업 현장에도 대부분 도입되어 워라밸에 대한 부분을 제도로서 보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된 이유는 기존보다 다양해진 개인의 요구나 환경을 고려하기 위함인 것 같아요. 회사 생활 외에도 개인의 사적인 생활이 꽤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회사가 개인에게 고정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보다는 최소한의 조건 내에서 개인이 자신의 니즈나 환경에 맞게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가 기획되는 것 같습니다. 직원이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이루도록 제도면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최대한 개인의 환경과 그에 따른 니즈를 고려하려고 합니다. 회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근무하잖아요. 예전보다 각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도 굉장히 다양해졌고요. 예를 들어서 아침에 운동하고 출근을 하는 직원분도 계실 수 있고 또는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출근하는 워킹맘, 워킹대디 직원분도 계실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한 다양성을 조직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담아낼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는 편이에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회사에서 집중해서 일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의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잖아요. 그래서 복지 제도를 만들 때는 최대한 개인의 업무 환경을 보장하되, 서로 업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선에서, 어느 정도 형성된 공감대 안에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각 제도를 사용하는 직원 분마다 인식이 다를 것 같아요. 다만, 회사에서는 직원분들이 최대한 제도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어떤 제도가 있는지 알아야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주 52시간제’ 관련해서 ‘852ing 캠페인’이 있어요. 주 52시간을 잘 준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자는 의미에요. 회의는 30분으로 간단하게 하자는 내용이나, ‘워크 스마트’라고 해서 효율적으로 일할 방법들을 직원분들께 알려 주는 활동을 했어요. 852ing 캠페인 외에도 다른 캠페인 활동도 직원분들이 최대한 좋은 업무 환경 속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업’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마다 지금도 두 가지 감정이 드는 것 같아요. ‘설레임’과 ‘두려움’. 실제 입사하시고 나면 ‘설레임’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더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으실 겁니다. (웃음) ‘내가 내 삶에서 진짜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3년/5년/10년 뒤, 내 모습은 어떠할 것인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며 자기소개서 및 면접에 임하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그룹의 ‘워라밸’ 제도들에 대해 말씀드려봤는데, 와 닿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룹의 담당자로서 ‘워라밸’을 위한 제도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교원그룹!, 직원들의 워라밸을 최우선시하는 교원그룹!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기다릴께요! 감사합니다!
김성목 매니저님, 교원 그룹 워라밸 관련 제도에 대해 많은 얘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라밸에 대해 이렇게 다양한 제도가 있었다니! 저희에게도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기사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저희는 나중에 더 좋은 기사로 찾아올게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