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진행 _ 장홍석 / 사진 _ 장서우


구몬혁신기획팀 향수 만들기 체험

몬혁신기획팀 향수 만들기 체험
“저희 파트가 새 구성원을 맞이한 지 반년이 지났어요! 오래되지 않았지만, 벌써 몇 년을 함께한듯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욱 돈독해지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구몬혁신기획팀 손유라 매니저는 몇 개월 전부터 사보 《교원가족》의 문을 두드렸다. 가족보다 더 오랜시간을 함께하는 파트원들과 색다른 추억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두드리면 언젠가 통하는 법! 드디어 사보 《교원가족》이 손유라 매니저의 부름에 응답했다. 이들이 택한 체험은 ‘향수 만들기’. 사연을 보내온 손유라 매니저부터 박재형 파트장과 박은경 · 장인선 · 한지혜 매니저까지 마케팅 파트 다섯 식구 모두가 서울 이태원의 작은 향수 공방에 모였다.

공방에 들어서자 싱그러운 향들이 코끝을 간질였다. “평소에 향수를 정말 좋아해요! 여행을 가면 늘 새로운 향수를 구입할 정도로요.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을 하니 설레네요.” 장인선 매니저는 나만의 향수를 만들 생각에 한껏 들뜬 듯 보였다. 허나 다섯 명 모두가 향수에 관심을 갖는 건 아니었다. “향수가 있긴 한데요. 제 자리에 인테리어용으로 진열되어있어요(웃음).” 사실 박재형 파트장은 향수 만들기보다 다른 체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그래도 무엇을 하느냐 보단,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게 바로 〈같이의 가치〉가 아니던가. 그는 파트원들과의 추억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함께했다.

프로그램은 자신이 원하는 향을 찾는 것부터 시작됐다. 수십 가지의 향을 직접 맡아보고 자신의 향수에 활용할 향을 선정하는 작업이었다. “향수 만드는 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영화 〈향수〉가 떠오릅니다. 그 고통과 고뇌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원하는 향만 쓱쓱 골라내면 될 줄 알았던 선별작업은 생각보다 꽤 어려운 일이었다. 아무리 특별하고 좋은 향일지라도 코끝에계속 맴돌다 보니, 다들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오죽하면 잠시 밖으로 나가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공방 밖 탁한 공기에 휴식을 취할 정도였다.

“제 코에 실망스럽습니다. 맘에 드는 향을 찾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이었군요(웃음).” 힘겹게 향을 분리해낸 이들은 본격적인 조합에 나섰다. “저는 소개팅을 나갈 때 쓸 수 있는 향수를 만들고 싶어요!” “플로랄(floral, 꽃으로 만든)계열의 산뜻한 향수를 만들고 싶어요” 각기 다른 용도와 선호도에 맞춰 선택한 향을 조합해 나갔다. “우와 정말 신기해요! 제가 좋아하는 향을 모았더니 너무 좋네요!”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들이 만들어졌다.

“향만 맡아도 이게 누구의 향인지 알 것 같아요. 각자의 성향이 향수에 담겨있는 것 같네요(웃음).” 각기 다른 향으로 만들어진 다섯 개의 향수지만, 그 향들이 퍼진 공방 안은 꽤 조화로운 하나의 향으로 가득했다. 어쩌면 그 향이 바로 이들의 하나 된 모습과도 닮아있진 않았을까. 구몬혁신기획팀의 다섯 식구들이 각자의 향은 물론 ‘우리의 향’을 찾는 시간이 되었기를, 그 향이 더욱 많은 사람들의 코끝을 간질일 수 있길 바라본다.




Posted by 교원소통지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