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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 마음속에 품어온 기타를 잡다!

인재채용팀 2019. 2. 8. 09:19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가 직접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기타 한번 배워볼까?’라고 생각했다면 주목!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대표 체험학습 선생님 4명과 체험학습팀 진혜지 사원이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다.
글 · 진행 _ 김건희, 장홍석 / 사진 _ 장서우


 


뒷줄 왼쪽부터 진혜지 사원, 황효원 · 오창영 선생님
앞줄 왼쪽부터 남영신 · 김옥 선생님
 

 

체험학습 선생님들은 평소 개인활동이 대부분이라 모임 자체가 쉽지 않다. 한국사를 담당하는 남영신 · 김옥 · 황효원 선생님과 생태과학을 담당하는 오창영 선생님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진혜지 사원이 함께했다.
이들이 선택한 것은 통기타 입문 원데이클래스. 마음속으로 동경해왔던 기타를 직접 배워보기로 했다. 간단한 설명 후 코드 운지 및 주법을 배우는 시간, 너무 몰입한 나머지 강의실에 정적이 흘렀다. 침묵을 깬 건 김옥 선생님이었다. “손이 작아서 코드가 잘 안 잡혀요!” 그러자 남영신 선생님이 위로를 건넸다. “에이~ 손이 작은 거랑 피아노 실력이랑 아무 상관없대요. 기타도 똑같지 뭐. 나도 잘 못해요.”
그제서야 “집중하느라 숨을 못 쉬겠어요!” “손가락이 너무 아파요” 등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강사는 “여러분은 기타를 잡은 지 단 30분 만에 코드를 익혔어요. 평균 이상으로 잘하고 계세요”라고 격려했다. 이날 배운 노래는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GD의 ‘삐딱하게’ 세 곡으로 코드 잡는 법만 익혔을 뿐 이후 연습은 이들의 몫이었다.
기타 좀 잡아봤다는 이날의 에이스 진혜지 사원, 분위기 메이커이자 열혈 모범생 남영신 선생님, 손가락이 덜덜 떨리도록 몰입한 김옥 선생님, 가야금을 켜서인지 금세 통기타의 멋진 소리를 내던 황효원 선생님, 가수 현진영을 닮은 청일점 오창영 선생님까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첫 걸음마를 뗀 이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걱정 말아요, 그대. 잘할 수 있어요. 시작이 반이잖아요~!'
 

 



 


왼쪽부터 김옥 · 남영신 선생님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론칭 멤버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데, 이번 체험으로 소속감도 생기고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또 활동하면서 다른 선생님들과 마주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함께해서 좋았어요.
김옥 선생님

낭만과 꿈, 열정이 가득했던 대학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아서 좋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에너지 그대~로!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아이들과 함께 열정 넘치는 수업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남영신 선생님
 


왼쪽부터 오창영 · 황효원 선생님, 진혜지 사원

 

음악은 아예 시도조차 해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기타 코드와 주법을 배우면서, 음이 하나하나 만들어 지는걸 경험하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음악 그리고 악기에 호기심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체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도록 해야겠어요.
오창영 선생님

학창시절에 관심만 갖고 있었던 기타를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이제 교회 오빠, 동생들이 기타 칠 때 아는 척 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제 수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황효원 선생님

선생님들과 업무 외 다른 활동으로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색다른 모습으로 함께하니 더 끈끈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웃는 날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겠습니다!^^
진혜지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