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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전문가 인터뷰] 교원그룹의 교육홍보를 담당하는 김건희 대리

교원소통지기 2014. 11. 7. 21:26

영업부에서는 무료진단, 샘플 등을 통해 고객이 교원의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한편 우리가 자주 접하는 인터넷이나 신문 등의 지면에서 회사의 목소리를 전하며 간접적으로 고객을 만나는 부서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커뮤니케이션팀의 김건희 대리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여자의 화장”

 

안녕하세요. 커뮤니케이션팀 김건희 대리입니다. 홍보업무는 ‘여자의 화장’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외출할 때 화장을 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의 화장법에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첫째, 내 얼굴형이나 피부색 등에 어울리는 화장을 한다. 둘째, 트렌드에 맞는 화장을 한다. 셋째, 그날그날 피부 컨디션에 따라 화장법이 다르며 무엇보다 너무 과해서는 안 된다.

 

홍보도 이와 비슷합니다. 회사가 새 상품을 출시하거나, 새로운 일을 계획할 때 꼭 하는 일 중 하나가 홍보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언제 어떻게 홍보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표현해야 합니다. 교육의 최근 이슈나 회사의 경영 상황 등에 따라 같은 주제라도 강조해야 할 부분이 달라지며, 무조건 화려하게 포장하기보단 정확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기자와 회사를 잇는 커뮤니케이터”

 

홍보 담당자의 주요 업무는 기자와 회사 사이의 커뮤니케이터 역할입니다. 즉, 회사를 대표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기자들에게 회사 관련 자료를 전달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매일 신문을 훑어보며 최근 이슈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 상품과 사업에 대한 내용을 숙지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하고, 기획기사를 창출해 신문에 게재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일이 바로 기자 관리입니다. 평소 기자들과 유대 관계를 쌓아야만 회사가 원하는 메시지를 적시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보 담당자에서 홍보 담당자로”

 

저는 오랫동안 사보 담당자로 활동해 왔습니다. 홍보 담당자와 같은 팀에서 일하다 보니 홍보 담당자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서 홍보 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사보를 만들었던 경험은 홍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회사의 큰 방향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사보를 만들면서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자료를 요청하고 문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취재 및 자료 작성, 보도사진 촬영 등과 같은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하는 순간”

 

홍보업무를 맡고 처음 기획했던 기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6월 2014년 교육감 선거가 실시됐고, 진보 성향이 강한 교육감들이 대거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새 교육감들의 주요 공약들을 정리하고, 교원그룹 교육 브랜드의 메시지를 새롭게 정립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체험학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원그룹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아이비’를 강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 매체와 협의해 매주 1번씩 총 16회에 걸쳐 연재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고•자사고 입시 전형 준비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기획기사를 신문에 낸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시기적절한 기획은 물론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작성한 것도 이제껏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정성적인 장점만 나열하지 않고 통계자료를 근거로 작성했기 때문에 수치를 중시하는 기자들의 수요도 충족할 수 있었고, 해당 사업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글쓰기의 어려움”

 

거의 매일 하고 있지만, 글쓰기는 늘 부담이고 어렵습니다. 조사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읽는 사람마다 내용을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담았는지, 명확하게 표현했는지 등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몇 번이고 고쳐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글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좋은 홍보 담당자가 되려면”

 

몇몇 사람들은 다른 일에 비해 홍보 업무가 화려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홍보 담당자의 업무는 생각보다 화려하지만은 않습니다. 회사가 기획한 일을 대외적으로 알릴 때 다른 업무를 하는 사람들보다 도드라져 보이고, 사무실에만 있기보단 기자들을 만나는 기회가 많지만 이를 위해선 교육정책, 자사상품, 사업방향 등의 흐름을 알고 이에 대한 지식이 축적돼 있어야 합니다.

 

기자 관리는 잘 했다고 해서 그 즉시 성과가 나타나는 일은 아니지만, 잘못했을 경우엔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홍보 담당자는 기자들과 개인적인 친밀도를 높이고, 업무적으로도 신뢰관계를 형성하여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기자의 성향을 잘 파악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소극적이고 혼자 하는 일을 선호하는 사람보다는 보다 적극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홍보 업무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홍보 업무와 관련된 자격증은 없지만, 업계의 흐름을 읽고 회사의 사업 방향을 파악해 관련 기사를 만들어내는 기획력과 기본적인 글쓰기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체력이 좋아야 합니다. 홍보 업무는 사람을 만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편입니다. 따라서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러분께 감히 한 가지 말씀드린다면, ‘흐르는 강물’ 같은 태도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오르듯 진취적인 태도를 갖는 것도 삶을 살아가는 한 방식이지만, 맡은 일에 충실하다 보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하게 길이 열리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홍보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습니다.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원래는 회계와 재무에 관심이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어떤 계기로 홍보 업무에 도전하며 글쓰기를 주로 하게 되었고, ‘수학도 논리고 글도 논리다.’라는 지인의 말에 힘을 얻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또 여기서 회계나 재무와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을 찾게 되었고요.

 

여러분도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하기보다는 지금 여러분 앞에 놓인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생각지도 못하게 또 다른 기회가 생기고 길이 열리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초보 글쓴이가 된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던 인터뷰였습니다. 저도 처음 입사했을 때와는 성격이 다른 직무를 맡고 있고, 아르바이트와 인턴도 전혀 다른 직종에서 했던 경험이 있어서 마지막 말씀도 공감이 갔고요. 여러분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의 꿈에 다다르는 길도 어느새 활짝 열려 있지 않을까요?
 

 

 

[교원그룹 잡멘토링 Explore Your Job 안내]

 

인터뷰 글을 읽고 나니 막연하다고만 생각했던 홍보 직무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도 역시 인터뷰에 참가해주신 김건희 멘토가 잡멘토링에 참석하여 홍보 직무를 희망하는 멘티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달 편집개발, 홍보, HR 등 다양한 직무로 진행되는 교원그룹 잡멘토링 [Explore Your Job]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